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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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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 맛집] 월향2호점 - 다양한 요리와 막걸리가 있는 곳 막걸리가 유명한, 예전부터 듣기만 했던 월향을 갔습니다. 서교동에 있는 '월향2'입니다. “월향 막걸리는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부한다.(…) 충남 홍성에서 오리 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쌀을 주로 쓴다. 막걸리 열풍이 분 후 비판적 여론이 일자 일부 막걸리 제조업체들이 우리 쌀을 쓰기 시작한 것과는 달리, 처음부터 제일 비싼 우리 쌀을 썼다.”(p.115) 라고 월향의 이여영 대표가 쓴 책 '월향본색'에 나오더군요. 그 막걸리에 관한 얘기는 뒤에서 하겠습니다. 서교동에 있는 곳은 월향2이며, 홍대 고기 골목에 있는 곳이 월향1입니다. 홍대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옵니다. 사진을 찍는 홍식형과 창수, 창수의 여친 보람, 김이사님, 은미, 그리고 신입 이한석 쉐프 다들 오래간만입니다. 뭐 하는..
[양재동 맛집 다이마루 - 양재천 골목에 있어 아는사람만 간다는 이자카야 다이마루 양재천 변에 있는 '다이마루'입니다. 기린똥맥주.. ㅋㅋㅋ 기린이치방이 땡길때 가끔 갔던 곳입니다. 여름에 더더욱 좋은 똥맥주.. ㅎㅎㅎ 위의 맥주 거품 얼음을 똥처럼 올려서 그냥 제가 똥맥주라 부릅니다. ㅎ 시원한 기린이치방은 정말 더운 날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단! 가격이 좀 비싼 게 흠이지만요. 기린이치방 2잔에 치킨까스 어쩌고가 세트였습니다. 치킨까스 어쩌고가 나왔습니다. 저는 이자카야 가면 음식 이름을 잘 못 외우겠습니다. 나이를 먹긴 먹은 모양입니다. 저 치킨까스 어쩌고는 생각외로 맛이 좋았습니다. 치킨살도 도톰하니 두꺼웠고요. 거기다 기린이치방과는 아주 궁합이 잘 맞더군요. 그렇게 한 잔을 후딱 비우고 한 잔씩 더 주문합니다. 서비스로 보리새우를 줬습니다. 이거 주문해서 먹으려 그랬는데..
[서현동 맛집]미각 양꼬치 - 오래간 만에 먹는 양념이 안된 양꼬치 맛 오래간만에 만난 제처리와 서현에 있는 '미각양꼬치'집을 갔습니다. 제처리가 "양꼬치가 초벌이 안돼서 나오며, 양념도 안 하고 나오기 때문에 맛있다."라고 합니다. 양꼬치구이 20개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경장육슬을 시킵니다. 중국식 김치인 자차이와 땅콩 볶음, 부추가 나옵니다. 그리고 양고기의 잡내를 없애주는 향신료 쯔란이 나오고요. 양꼬치구이 20개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불이 들어왔고요. 최첨단 양꼬치 굽는 기계도 세팅이 됐습니다. 양꼬치를 올리고 꼬치에 달린 톱니를 이렇게 기계와 일치를 시키면 왔다 갔다 하면서 구워집니다. 잘 익어가고 있는 양꼬치 입니다만. 잘 익은 양꼬치를 하나 들었습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는 이게 양꼬치인지 돼지고기 목살인지 구분하기 힘든 맛이었습니다. 분명 양고..
[성내동 맛집] 대원왕족발 - 다양한 찬과 함께 나오는 옛날 족발 정말 오래간만에 간 성내동에 있는 '대원왕족발'입니다. 이곳의 족발은 요즘 유행하는 오향 스타일의 족발이 아니라. 장충동식 옛날 족발입니다. 족발을 주문하면 다양한 찬이 나옵니다. 잡채부터 콩비지, 동치미 인원수에 맞는 계란 프라이와 굴이 들어간 보쌈김치까지. 찬으로만 소주 한 두어 병 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실제 두어 병 들어갑니다. ㅎ 주문한 족발 소자가 나왔습니다. 족발 소자는 2인이 먹기에도 아주 충분한 양입니다. 거기다 기본찬까지 많으니 어찌 보면 족발 다 못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도토리묵 무침까지... 족발 한점을 가지고와 보쌈김치를 올리고 먹습니다. 기본찬이 많이 나온다고 족발 맛이 없을 것 같다고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옛날 스타일의 족발인데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단맛이 강한..
[범일동 맛집] 범일동 매떡 - 부산 사람들도 많이 안먹어본 매운 떡볶이 범일동 매떡!! 약 3년 전 사무실에서 같이 근무하던 고향이 부산인 회사 누나가 매떡을 소개해 줬습니다. 그래서 택배로 주문해서 먹었었는데요. 그때 그 매떡집을 갔습니다. 부산 범일동에 있는 '원조 범일동 매떡'입니다. 2013년 11월부터 일요일도 영업을 한다는군요. 매떡은 체인점이 없습니다. 예전에 해운대에 있던 매떡은 가짜였다더군요. 매떡 최초 상표등록출원을 했다고 합니다. 메뉴가 있습니다. 붉은 천막 아래 보이는 매떡은 아주 매워 보입니다. 보기만 해도 스~~~하~~~ㅂ 스~~~하~~~ㅂ 합니다. 저 멀리 어묵부터 핫바, 튀만두 김밥이 보입니다. 매떡을 보니 어묵도 넉넉히 들어가 있습니다. 어묵꼬치는 그녀가 너무 좋아해서 저도 좋아하게 된 품목 중 하나입니다. 꼬마김밥을 보니 캠핑 가서 선미 누나가 해준 김밥이 ..
[해운대 맛집] 해운대 신 대구탕 -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맛의 대구탕 올 초 부산 맛 집 탐방 때 속시원한 대구탕을 갔었습니다. (속시원한 대구탕 포스팅 보러 가기) 그때 당시 나름 맛있게 먹었었는데. 해운대에서 더 맛있는 대구탕 집을 갔습니다. (체했던 그녀가 위청수 먹고 저를 데리고 간 곳) 해운대에 있는 '해운대 신대구탕'입니다. 위치는 조금 거시기한 곳 옆에 있습니다. ㅎ 해운대에 홍등가가 있을 줄이야... ㅎㄷㄷㄷ(그녀는 항상 그 앞을 지나가자 하고 저는 팔을 잡고 돌아갑니다. 그녀는 궁금한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ㅠㅠ) 그 옆에 있습니다. ㅎㅎㅎ 해운대 신대구탕집은 24시간 영업합니다. 영화 친구2를 여기서 촬영을 한 모양입니다. 친구2를 봤는데.. 거가 거가인가 봅니다. 2층의 양대창 화로구이도 눈에 띕니다. 대구탕은 순한맛과 매운맛이 있으며, 제가 좋아하는 ..
[해운대 맛집]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집 - 부드러운 양념갈비와 감자사리, 다음번엔 생갈비 도전!! 작년에 해운대 출장 왔다가 지나가면서 봤던 곳이었습니다. 해운대에서 유명한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집'입니다. 이곳은 정문이구요. 이곳은 후문입니다. 어느 쪽으로 들어가도 이곳 사장님이 직접 웨이팅 리스트를 체크합니다. 웨이팅 리스트에 체크가 되면 적게는 20분 정도 많게는 40분까지도 기다립니다. 저흰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메뉴가 벽에 붙어있군요. 근데 생갈비는 늦게 가면 먹기 힘듭니다. 금방 소진이 된다고 합니다. 저녁 6시 반 정도에 갔는데 생갈비가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이곳 생갈비가 맛있긴 한가 봅니다. 생갈비가 떨어져서 양념갈비를 먹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면서 찍은 등 조금 기다리다 안내한 자리로 갑니다. 테이블 위엔 불에 잘 익은 뼈를 뜯어먹을 수 있도록 집을 수 있는 종이(갱지)가 있고요..
[서귀포 맛집] 서귀포축협 보들결한우 - 차돌박이를 기본으로 하는 육사시미와 모듬구이 예전에 포스팅을 했던 보들결 입니다. (서귀포축협 보들결한우 - 한우탕 / 육사시미 포스팅 보러 가기) 예전에 이곳에서 먹었던 육사시미가 아주 기억에 남아서 갔습니다. 서귀포에서 남원 쪽으로 가다 보면 있는 흑한우 전문점과 동일한 서귀포시 축협에서 운영을 합니다. 제주도는 소를 방목하고 키우기 때문에 고기의 맛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제주도 현지인들 또는 관광객은 제주도에 와서는 제주도 한우보다 제주 돼지고기를 더 찾는 듯하더군요. 하지만 돈이 없어도 나름 한우 마니아인 저는 제주도에만 가면 소고기가 땡깁니다. ㅎ 메뉴판을 보니... 원래는 간단히 육사시미와 냉면에 소주 한 잔을 하려 했으나... 한우모듬구이 소자가 70,000원!!! 이건 반드시 먹어야 해 ㅠㅠ 그래서 주문합니다. 그리고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