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변에 있는 '다이마루'입니다.
기린똥맥주.. ㅋㅋㅋ 기린이치방이 땡길때 가끔 갔던 곳입니다.
여름에 더더욱 좋은 똥맥주.. ㅎㅎㅎ
위의 맥주 거품 얼음을 똥처럼 올려서 그냥 제가 똥맥주라 부릅니다. ㅎ
시원한 기린이치방은 정말 더운 날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단! 가격이 좀 비싼 게 흠이지만요.
기린이치방 2잔에 치킨까스 어쩌고가 세트였습니다.
치킨까스 어쩌고가 나왔습니다.
저는 이자카야 가면 음식 이름을 잘 못 외우겠습니다.
나이를 먹긴 먹은 모양입니다.
저 치킨까스 어쩌고는 생각외로 맛이 좋았습니다.
치킨살도 도톰하니 두꺼웠고요.
거기다 기린이치방과는 아주 궁합이 잘 맞더군요.
그렇게 한 잔을 후딱 비우고 한 잔씩 더 주문합니다.
서비스로 보리새우를 줬습니다.
이거 주문해서 먹으려 그랬는데.
때마침 보리새우가 딱 떨어졌다 그래서 오징어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오징어 튀김.. 아니 모든 튀김은 맥주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왜 그럴까요? ㅠㅠ
사실 맥주를 좋아하지만 맥주는 어마 무시한 안주들 때문에 먹고 나면 항상 후회를 합니다.
맥주로 배가 부른데 안주들도 배가 부르는 안주들이 많으니까요.
그렇게 기린이치방을 먹으니 서비스 안주 하나 더 드리겠다고
메뉴판을 가져와서 보여주길래..
무슨교자..를 시켰습니다. ㅎ
하기야 기린이치방을 그리 마셔댔으니 ㅠㅠ
그래서 서비스로 나온 무슨교자입니다.
이거 집에서 한번 해보고 싶은 요리더군요.
아마 전분가루를 반죽으로 하고 그 위에 만두를 올려서 살짝 튀긴 것 같더군요.
그때 가는 여름에게 인사하며 기린이치방이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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