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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서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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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스페인 클럽 - 마늘새우냄비요리와 달콤한 상그리아, 그리고 올리브 신사동에 있는 '스페인 클럽'입니다. 몇 군데 체인점도 있더군요. 부산에도 있고 홍대도 있고 이태원도 코엑스도, 그리고 무서운 제2 롯데월드에도 있군요. ㅎ 레드 와인에 각종 과일을 숙성 시켜 만든 스페인 전통 칵테일 음료인 상그리아를 시켰는데요.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달콤하면서 약간 새콤하기도 하고 캐러멜 맛도 나고 와인 맛도 나고요. 이런 술의 특징은 넋 놓고 마시면 훅 간다는 거죠? 그러니까 2잔만 마시는 걸로. ㅎ 매콤한 고추 올리브오일에 끓인 마늘 새우 냄비요리와 여기에 푹~ 적셔서 먹으면 맛있는 빵이 나왔습니다. 이 마늘 새우 냄비요리는 여기 스페인 클럽에서 많이 팔리는 메뉴라고 그녀가 말하더군요. 여기 처음 온 저와 제주도에서 올라온 특별 자치도 내외분은 마냥 좋습니다. ㅎ 그리고 스페인 ..
[서촌] 봉닭 - 옛날식 통닭의 아주 맛있는 봉통닭 서촌에 있는 '봉닭'을 갔다 왔습니다. 일요일 저녁쯤에 가니 한산하더군요. 평일에는 사람이 많은 편이랍니다. 지도를 보고 찾아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간판이 멋스럽습니다. 들어가니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메뉴 설명을 해주십니다. 봉통닭은 옛날식 통닭이고요. 봉닭구이는 전기구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곳 골뱅이도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한옥을 개조하여 실내도 멋스럽습니다. 어릴 때 보던 금성 계산기. 예전에는 새로운 게 좋았는데요. 요즘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옛것이 좋습니다. 봉통닭을 주문하고 500 세잔을 주문합니다. 시원하게 한잔합시다!! 주방에서는 통닭을 튀기는 소리가 나고요. 소스와 소금이 나오는데요. 맨 위는 양념장, 좌측은 3가지 소금, 오른쪽은 조청과 태양초를 넣은 매콤한 소스 이렇..
[신사동] 은행골 신사점 - 맛있는 초밥과 오도로가 있는 은행골이 신사동에도!! 제주에서 잠시 째리형이 올라왔습니다. 점심을 뭐 먹을까 하다가. 초밥 얘기가 나와서 은행골 검색했고요. 검색해 보니 신사동에도 생겼다 해서 신사동으로 갑니다. 메뉴 선정 성공적. 내 머릿속엔 초밥 흡수. 지도에 보는 골목이 일방통행 골목인데요. 골목으로 들어가면 좌측으로 은행골이 보입니다. 발렛됩니다. 술을 드시려면 차는 두고 가세요. 주소는 이렇습니다. 토요일 약 2시경에 갔는데 실내에는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아무래도 가시게 되거든 예약을 하고 가셔야 테이블에 앉을 수 있겠고요. 저희는 다찌에 앉았습니다. 많은 셀럽들이 왔다 갔군요. 아무래도 신사점이라 그런듯합니다. 예전에 은행골은 마포점에 몇 번 갔었습니다. 은행골의 초밥은 유명합니다. 초밥을 꽉꽉 눌러서 만든 것이 아니라. 살짝 쥐어서 만듭니다...
[강남역] 모스버거 - 나 왜 여기 안데리고 왔는가!! 앞으로 모스버거의 버거는 다 먹을테다 그녀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나 왜 여기 여태까지 안 데리고 갔던 이유는?ㅠㅠ 내가 설령 모스버거에 그리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하더라도. 억지로라도 데리고 갔어야지 이 사람아... ㅠㅠ 강남역 (구)뉴욕제과.. 지금은 8seconds 뒤편에 있는 '모스버거'입니다. 저는 이제야 갔습니다만. 아마 여러분들은 가보고 오셨을 거예요. 명동에도 있고요. 강남역에도 있고요. 일본에도 있고요. 일본에서 처음 생겼다지요? 롯데리아에서 처음 먹어본 데리야키 버거도, 새우버거도. 라이스 버거도. 모스버거가 원조랍니다. 새우 카츠 버거와 모스 치즈 버거 그리고 카망베르 크림치즈포테이토를 주문합니다. 아참참.. 음료는 메론크림소다고요.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가져와 테이블에 세워놓으면 직원분께서 주문한 버거와 음료..
[성북동] 오박사네 왕돈까스 - 한국식 돈까스를 먹고싶을때 예전에 80년대 중후반까지도 동네마다 있었던 그 돈까스의 집은 어디로 다 갔을까요? 어릴 적 외식하러 간다고 하면 돈까스 먹으러 가는 거였는데. 그때는 그 돈까스 먹으러 가면 그렇게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 전에 올리브 TV에서 '오늘 뭐 먹지'에 돈까스편이 나왔고 그래서 가보기로 했다가 갔습니다. 성북동에 있는 '오박사네왕돈까스' 돈까스 하나와 정식 하나를 주문하고요. 물컵과 수저 포크와 나이프. 이곳의 분위기는 그냥 식당 분위기입니다. 택시 기사님들도 많이 오고요. 기사식당 느낌도 들 수 있겠구요. 그리고 원래 기사식당 중에 맛 집이 많기는 합니다. 크림스프~ 이 얼마 만에 보는 크림수프입니까. 요즘은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이 많아져서 이런 한국식 돈까스 전문점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릴 때..
[한남동] 한남북엇국 - 엄마의 정성과 집밥의 힘이 있는 한남 북엇국 한남동에 있는 '한남북엇국'입니다. 명함에는 '엄마의 정성 집밥의 힘'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요즘 엄마의 정성과 집밥의 힘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한남북엇국은 사람이 많습니다. 먹고 있는 사람도 기다리는 사람도 예약한 사람도 많더군요. 기다릴 때 밖에서 찍은 메뉴판입니다. 대부분 제철 재료를 사용하는 음식들이 많더군요. 약 20분여 기다린 후에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주는 기본찬인데요. 특히 이 김치 맛이 좋습니다. 이 김치만으로도 소주 반병은 거뜬히 먹겠더군요. 참기름과 들기름도 직접 판매를 하고 있군요. 북엇국과 홍어삼합 그리고 매생이전을 주문했습니다. 북엇국이 먼저 나왔습니다. 북어를 넣고 계속 끓인 모양입니다. 국물이 뽀얗고 북어가 진하게 우러난 느낌입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
[명동] 호놀룰루 쿠키 - 하와이에서 온 맛있는 쿠키 명동에 '호놀룰루 쿠키'가 생겼답니다. 그녀는 하와이를 갔다 왔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들어봤답니다. 그래서 한번 가봤습니다. 대한민국에는 명동 한 곳만 입점되어 있답니다. 호놀룰루 쿠키의 모든 쿠키는 하와이에서 직접 공수해온다는군요. 들어가면 알로하~ 하고 직원분들이 아주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그리고 쿠키 시식도 가능하고요. 그녀는 쿠키 선물을 위해 구입을 했고요. 저는 이리저리 구경했습니다. 파인애플 케이스의 선물용도 인기가 있구요. 돌아다니다 당 떨어지면 차에서 간단히 한두 조각 먹을 요량으로 초코 칩 마카다미아를 구입했습니다. 요거 생각보다 많이 달지도 않고 맛이 아주 좋더군요. 제가 쿠키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앞으로 쿠키는 호놀룰루 쿠키 아니면 먹고싶은 생각이 없을 정도입니다. 호놀룰루 쿠키 팬 ..
[역삼동] 노랑통닭 - 부산에서 본 노랑통닭을 역삼동에서 가보다 해운대에 갔었을 때 지나가다 본 곳 '노랑통닭'이 역삼동에도 생겼더군요. 그래서 갔습니다. 위치는 역삼동 GS 타워 맞은편 골목에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통닭을 만드는 가마솥이 보이구요. 저기서 닭을 신나게 튀기고 있습니다. 노랑통닭이 불만제로에서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통닭으로 조사가 됐다고 합니다. 사실 요즘 통닭은 예전보다 좀 더 짜고 달고 아주 자극적인 맛인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어릴 때 부모님이 노랑봉투에 전기구이 통닭을 사 왔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일단. 순살 3종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후라이드, 양념, 깐풍의 3가지 종류가 한꺼번에 나옵니다. 치킨집 가면 가장 기본으로 나오는 샐러드와 절임무, 소금과 양념장이 나옵니다. 순살3종 세트가 나왔는데요. 왼쪽이 후라이드, 가운데가 양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