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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서울권

[사당 맛집] 호씨네 - 목살구이 / 껍데기 / 얼큰우동

​'호씨네'

 

아주 오래간만의 방문입니다. 

 

원래 있던 위치에서 새롭게 이전을 했더군요.


호씨네...3년만의 방문이군요.


예전 호씨네 포스팅(클릭하면 이동)은 싸이월드 블로그에 있네요. ㅎ

 

언제쩍 싸이월드인지..ㅎㄷㄷㄷ



외부사진은 영업종료 후 찍은 사진이라 간판불이 꺼져있네요.



들어가는 입구에 웨이팅 리스트도 보입니다.


예전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도 많은가 보군요.




들어가면 무한리필 아이스크림이 있구요.

(저 이런거 아주 좋아합니다. ㅎ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호씨네 맛있게 즐기는 법이 있습니다.


참고로 목살과 껍데기를 같이 먹으면 맛이 아주 부드럽다는 사실을 안건


예전에 연남동에 있는 '마포 껍데기'(클릭하면 이동)에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역시 싸이월드 블로그에 있네요. ㅎ)


그 때의 그 식감하며 맛하며 ㅠㅠ


얼마전 연남동 지나가다 보니 아직도 있는거 같은데... 다음에 한번 가봐야 겠군요.



식신로드에도 나온 모양입니다.



이곳에 오면 목살구이와 껍데기 그리고 옛날우동을 시켰었더랬죠. ㅎ




이전을 하면서 인테리어 아주 깔끔하게 변했습니다.


자리도 많아졌구요.



목살구이 2개와 껍데기 2개를 주문했습니다.


불판이 희안하게 생겼죠?


저 파이프라인 같은 불판사이로 물이 있습니다.



주문한 고기를 올리고.


간만에 보는 껍데기 입니다.


저는 껍데기면 아주 환장 합니다. ㅠㅠ


반갑다 껍데기야~



목살이 두툼하니 좋군요.



껍데기에는 콩가루가 필수 인거 아시죠?


와사비 양념장도 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우리는 5번 테이블.


야채와 부킹은 셀프랍니다. ㅎ


40이 다되가는 아저씨들이라 부킹은 안합니다 ㅠㅠ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청양고추는 저렇게 잘라서 구워먹으면 매운맛도 중화되고 괜찮습니다.



껍데기 위에 목살


저렇게 먹으면 오묘하게 식감이 부드러워 집니다.



거기다 야채랑 싸먹으면 끄~읏


근데. . . . . . . .


껍데기 맛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솔직히 예전에는 돼지 잡내가 나지 않은 편이었는데.


글쎄... 이날 먹은 고기가 그랬던 것인지.


조금 잡내가 나는것이 아쉬웠습니다.


아님 부위에 따라 다른것인지.. 어떤 부위의 껍데기는 또 잡내가 나지 않더군요.



아쉬움을 쏘니니 (소주+버니니)로 달래봅니다.


쏘주와 버니니를 섞으니 아주 훌륭한 스파클링 와인이 되는군요. ㅎ



그리고 간만의 얼큰우동.


예전에는 항상 마지막에 이걸로 입가심했었습니다. ㅎ


이 우동맛이 휴게소에서 파는 우동맛이랑 똑같았거든요.


지금은 어떠냐고요?


예전보다 맛이 조금 약해졌어요 ㅠㅠ


그래도 비오는날이나 고기 먹고 입가심으로는 딱입니다.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451-4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4길 15-17)

Tel : 02-582-4483


맛집은 원래있던 곳에서 이전을 하면 맛이 변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인가요?


그리고 또 아쉬웠던것은 영업종료가 오후 11시라서,


10시 30분부터 종료를 위해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아쉬웠는데요.


다음날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식당을 운영하기 위한 마음은 알겠는데,


제가 느끼기엔 남아있는 손님들에게 빨리 먹고 가라는 식으로 대하는 점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손님을 조금 더 배려하는 마음으로 한 10~15분 정도 더 여유를 줬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ㅠㅠ


오래간만에 가서 좋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