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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서울권

[양재동 맛집] 꽃보다 갈비살 - 생갈비살 맛있는 곳

얼마전 양재동에 있는 '백마 김씨네'에서 본 곳 입니다.

(백마 김씨네 포스팅은 여기 클릭)

 

이 백마 김씨네 주차장에서

 

이런 간판이 보였습니다.


'꽃보다 갈비살'


개인적으로 갈비살을 아~주 좋아해서 갔습니다.



김정우기 찬조출연 (여러분 미안합니다 ㅠㅠ)



갈비살이 500g = 23,000원, 1kg = 43,000원 입니다.

 

남자 셋이 가서 1kg면 아주 충분히 먹습니다. 

 

그리고 갈비살은 미국산이구요.



주문하고 숯이 들어왔는데요.

 

숯이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저런 숯을 백탄참숯 이라고 하는거 같은데.

 

숯이 일단 맘에 듭니다.

기본찬인 콩나물과 양파절임



야채무침이 나옵니다.

 

여기까지는 어느 고기집이나 비슷하군요.

 

갈비살이 나와서


반은 불판에 올리고요.



반은 접시에 있습니다.

 

근데.. 고기 비쥬얼이.. 일단 확 끌립니다.

 

미국산이지만 냉동 갈비살이 아닌 냉장 갈비살이고요.

 

갈비살 크기가 큽니다. 막 커! 역시 미국거!!

 

그리고 양념도 많이 안 베어 있는 듯 하고요.



여기서 갈비살을 구울때는 한면씩 굽는것이 아니라.

 

집게로 흔들어 주면서 구우랍니다. (사장님이 직접 시범을 보여주심 ㅎ)

 

그래야 맛이 좋다 하더군요.


집게로 휘~ 휘~



이렇게 구워야 맛이 좋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맛이 좋습니다.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ㅠㅠ


생일이어서 더 그럴습니다. ㅠㅠ


거기다 앞으로 약 한달간 술을 못먹을 생각하니 더 잘 들어갑니다. ㅠㅠ



맛나게 구워진 갈비살~



갈비살 한점을 먹어 봅니다.

 

 맛!! 기대이상 입니다.

 

사실 갈비살집을 가면 가격은 저렴한 반면 양념맛이 너무 강해서 

 

갈비살 본연의 맛을 잃어버리기 쉬운데. 

 

여기는 양념을 아주 최소화해서 갈비살 본연의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같이간 친구들 다 인정.

 

한명은 갈비살 잘 안먹는데 여기 갈비살은 맛있다 함.

 

그리고 갈비살 크기가 커서 제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한입에 들어가지 않아서 잘라서 먹어야 합니.... 

 

어? 왜? 입 작은척 한다고? ㅋㅋㅋㅋ 



남은 고기 올리고 굽습니다.

 

남자 셋이서 1kg에 소주 3병...

 

양도 많고 맛도 좋고!!

 

저희같은 직딩들은 이런곳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시킨 얼큰국수

요거 1그릇에 소주 1병은 거뜬합니다.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양재1동 14-13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50길 68)

Tel : 02-529-9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