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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서울권

[압구정 맛집]뿅뿅샤제록 - 모리오카 냉면 / 떡발비 / 육회 / 지지미


제주도에서 사랑하는 친구가 왔습니다.


짝꿍은 같이 오지 못했지만 (미안 쩨리횽아 ㅠㅠ) 그래도 먹으러 갑니다.


압구정에 있는 '뿅뿅샤제록'에 갔습니다.

 

이 곳은 탤런트 신성록님의 동생인 신제록님이 운영하시는 곳 이랍니다.

 

이 냉면 제조를 위해 일본에서 배워 오셨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주방에서 직접 제면하고 음식을 만드시고 그럽니다)

 

이 곳은 그녀가 먼저 방문을 하고 나서 데려간 곳 입니다. (그녀는 상당한 미식가, 난 명함도 못내밈 ㅠㅠ)

 

위치는 차를 가져가시면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있는 디초콜릿 까페와 파스쿠치 골목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ㅋㅋㅋ 홈페이지에서 약도 퍼왔는데 영업시간 까지 적혀 있네요. ㅋㅋ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2층에서 본 모습입니다.



날이 좀 더 풀리면 테라스에서 먹기에도 아주 좋을 분위기 입니다.



입구도 이쁘더군요. (정작 밖에서 찍지 못한 ㅠㅠ)

 

입구에는 일본 뿅뿅샤 지점과 모리오카 냉면에 관한 설명이 크게 있더군요.



안그래도 냉면 마니아인 저는 

 

모리오카 냉면의 맛이 더더욱 궁금해 집니다.

 

메뉴도 찍어 봤습니다.



고기종류는 너무 비싸서.. ;;;; 다음에..;;;



먼저 술한잔 먹기위해 육회과 술을 주문하니 정갈하게 세팅을 해주십니다.

 

먼저 주문한 육회가 나왔습니다.



아이러브 육회!! 



계란 하나를 톡! 터뜨리고 



마구마구 비벼 줍니다.



그리고 한입 먹어보니...

 

욱회는 조금 실망했습니다. ㅠㅠ 

 

소고기의 비릿한 맛이 조금 많이 느껴졌는데요. 

 

참기름좀 더 달라하고 다시 비벼 먹으니 그제서야 먹을만 하더군요. 

 

조금 의외였던것이 계란도 좋은 재료로 쓰고 고기 또한 좋은 재료를 쓸텐데 

 

비릿한 소고기 맛이 강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바로 모리오카 냉면 매운맛 큰것과 떡갈비를 시켰습니다.



모리오카 냉면이 나왔습니다.


보기에는 면은 밀면과 비슷해 보이며, 국물은 담백한 짬뽕 국물과 비슷해 보입니다.



면이 참 가지런히 모여 있으며 달걀또한 다소곳이 앉아 있군요. ㅎ

 

저렇게 얌전히 앉아있던 아이들을 마구마구 흔들어 봅니다.



모리오카 냉면을 먹어보니....

 

제 냉면 리스트에 추가 하겠습니다!!!! 

 

평양냉면의 툭툭끊어짐의 면발 보다는 강하지만 함흥냉면 면발보다는 약하고.

 

보기에는 밀면 혹은 쫄면과 같지만 면의 식감이나 맛은 완전 다릅니다.

 

국물은 매운맛을 시켰는데 맛이 오묘하니 분명히 또 끌릴 맛이구요. 

 

들어간 고기도 식감이 아주 부드러우니 좋았습니다. (근데 육회는 왜 ㅠㅠ)

 

특히나 더운 여름과 술먹고 난 다음날 해장으로 뙇!!!!

 

모리오카 냉면을 먹어보니 다음에는 온면도 먹어보고 싶더군요. 

 

지금 포스팅하는 이 시간에 침이 막 나옵니다 ㅠㅠ

 

모리오카 냉면의 약간 매운맛, 매우 매운맛도 먹어보고 싶더군요.

 

그리고 떡갈비..



ㅠㅠ 이것도 맛나.. 

근데 육회는 왜 ㅠㅠ

 

소고기를 잘 다져서 쫄깃부드러운 맛 입니다. ㅠㅠ

냉면과 떡갈비의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배가 불러 지지미는 시키지 못했지만 지지미는 다음에 도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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