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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제주권

[ 서귀포 맛집] 서귀포축협 보들결한우 - 한우탕 / 육사시미

제주도에선 한우를 보들결이라 합니다.


제주는 흑한우도 있고요.


근데 흑한우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 하던데... 그럼 어떻게 먹죠?


근데 저는 먹어봤었어요. 맛나고요. 그건 다음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ㅋㅋ)


휴가때 제주도 안덕면에 위치한 서귀포시 축협을 갔습니다.


보들결 이라고 보이는군요.



주차장에서 내리면 서귀포시 축협 홍보관이 있고요 (가운데 뙇!)


우측으로는 정육점이


좌측엔 식당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갑니다.



보들결 한우 전문 식당이라고 간판이 보입니다.


보들결.. 제주 한우를 보들결이라 하는건지


아님 보들결이라는 브랜드네이밍을 만든건지.. 아마 브랜드네이밍을 만든것 같네요.


이름 잘졌습니다.


보드라운 살결~ 보들결.. 이뜻이 아닌가요? ㅋㅋㅋ


소고기는 돼지고기 보다 보들보들 하잖아요.


아웅~ 소고기 먹고 싶당


들어갔습니다.



넙데데 합니다.



물수건에도 보들결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적당한건지.. 암튼 저희는 한우탕 2개 물냉 1개 육사시미를 시켰습니다.


반찬이 나오고요



주문한 육사시미가 나왔습니다.



이게 육사시미냐고요?


넵! 희안하게 생겼죠?


보통 육사시미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근데 여기 보들결에서 나온 육사시미는 이렇습니다.



부위는 차돌박이 부위이며, 냉동되어 있는것을 썰어서 나옵니다.


그래서 저희가 육사시미 주문했을 때 종업원 아줌마가 '차돌박이 부위 입니다. 얼려서 나옵니다.' 라고 했습니다.


일반적인 육사시미가 아니라서요.


그래서 저희는 부위가 먼 대수냐 육사시미니까 콜! 했고요.


근데 저렇게 생겼습니다.


약간의 의구심을 가지며 한입 먹었습니다.



한점 들어다가 기름장에 찍어먹으니. . . 


오~! 쫄깃쫄깃~!!! 부드럽고!! 식감도 훌륭하고!!


아주아주아주 맛있었습니다.


아니 정말로. 농담 아니라. 먹어바. 진짜로.


저거 한점에 소주 1잔 땋!


먹고있으려니 한우탕이 나왔습니다. (갈비탕 아니고요 한우탕)



색상은 갈비탕과 비슷하나 


갈비가 아닌 한우고기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육사시미는 점점 줄어들고... 


한우탕에 밥을 넣고 맛나게 먹습니다.



역시 한우라 부드러운데...


머 솔직히 갈비탕에서 갈비가 빠지고 한우고기가 덩어리로 들어간 것 외에는


그렇게 특징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고기는 많이 들어있었고요..)


그러나 육사시미는 정말! 제 개인적으로! 


새롭게 접해보는 맛이라 좋았습니다.


여기가.. 자동차박물관 근처고요.. ㅋㅋㅋ 정확한 위치는 네비 찍으시면 될거에요.


지도 나갑니다.



참 정육점도 같이 있기 때문에 고기를 구입해 가셔서 숙소에서 드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