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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제주권

[제주 화순 맛집] 정낭갈비 - 돼지생갈비 / 양념갈비 / 이불갈비

이번 여름 휴가때 갔었던 제주도 맛집 중 제주식 돼지갈비 집을 소개합니다.


중문에서 산방산 방면으로 가다보면 화순이라는 곳이 나오는데요.


이곳 화순의 '정낭갈비'가 되겠습니다.



이곳은 제주특별자치도민 형 내외가 한번 가보고 맛도 좋았다고 합니다.


참.. 이 형님내외분은 미식가 부부입니다.. ㅋㅋㅋㅋ 


암튼 돼지갈비가 이불만큼 크다고 이불갈비라고 하며, 불판보다 큰 돼지갈비도 있다고 해서 제가...


뻥치시네~ 라고 했었습니다. 


불판보다 큰 돼지갈비라..

 

말이야 방구야~ 믿을만한 얘기를 해야지 원...


메뉴판을 찍었습니다.



생갈비 450g에 17,000원.. 음 뭐 450g이라도 썰어서 나오겠지 라고 생각 했습니다.


작년에 제주도 갔었을때 중문 '메추리식당' (관련 포스팅 클릭)에서 처음 먹어본 제주식 돼지갈비랑 비슷하게 나오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멸치액젓은 제주도에서 오겹살 구워먹을때 찍어서 먹는데 여기는 멸치액젓이 아닌 멸치젓갈을 주네요.


기본 찬이 나오고요



기본찬은 머 멸치젓갈을 제외하곤 다른 고기집과 비슷합니다.


사실 고기집의 기본찬은 다 비슷하죠? ㅎ


더우니까 시원하게 냉국도 나오고요.



야채도 빠지면 안되죠.



불판은 달궈져 있고요~



돼지 생갈비가 나왔네요...



헐!!

 

겁나게 큽니다..


양념갈비도 찍어 봅니다.



헐!!


저게 각각 2인분!!! 


헐!!


불판에 올려봅니다.



분명히 5명이가서 생갈비 2인분 양념갈비 2인분 시켰는데.


그럼 저 불판에 올린 생갈비가 1인분?


헐!!


고기를 뒤집습니다.



양념갈비도 뒤집고요.



저 뼈보세요. 


진격의 거인이 생각납니다.



생갈비 크기가 너무 신기해서 다시 찍었는데요.



ㅋㅋㅋ 진짜 크네요. 그래서 이불갈비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생갈비는 그냥 돼지갈비살에 소금을 뿌려서 나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생갈비가 좋습니다.


양념갈비는 서울에서도 그리 즐겨 먹지 않거든요. 양념맛이 고기 본연의 맛을 죽이는 느낌이랄까요...



고기를 자르기만 해도 팔이 아픕니다. ㅋㅋㅋㅋ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아.. 양념갈비도 맛이 좋았습니다.


너무 달지 않아서 좋더군요.


고기를 먹고 남은 고기 하나를 더 올립니다.



아까것보다 시각적으로 더 커보입니다.


아웅~ 또 먹고싶당~


암튼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곳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밖에 자리고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더운 여름날보다 조금 선선해지는 가을에 찾아가도 좋겠습니다.

 

 


 

 

- 주소 : 서귀포 안덕면 화순리 243-3

- Tel : 064-794-8954

- 먹다 남기면 반드시 포장하세요. 그러나 남길일은 없을거고 배가 딱 부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