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에 '육회자매집'입니다.
처음 방문했던것이 2006년 가을쯤 이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거의 8년만의 방문이군요.
'육회자매집'은 광장시장에 맨 처음 생긴 육회집이며,
이 주변의 육회집은 육회자매집의 영향으로 생긴 집들이랍니다.
육회자매집은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요.
1호점은 저기구요 8년전에 갔을때는 저기 주문받는 곳에 앉아서 육회를 맛있게 먹었었습니다.
그 때당시 1호점은 큰언니가 하고 2호점은 작은언니가 했었는데
1호점의 큰언니님께서는 지금도 정정하시던데요,
느낌이... 뭐랄까...
당대 최고의 스타와 같은 시대를 살고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ㅎ
돌아가시면 내맘이 막 아플거 같고 그런느낌.
그러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우리가 뽑은 번호는 274번 대기인순은 273명이라 되어있지만
실제 대기인수는 10명.
약 20여분의 기다림
그리고 입장
참 많은 유명하신 분이 왔다 가셨군요.
쏘맥은 카스와 처음처럼이 뙇!!! 입니다. ㅎ
육회덮밥도 먹고싶었지만 육회한접시 간단히 먹고 빈대떡을 먹으러 가야 하니까 참아봅니다.
오~!! 육사시미도 있습니다!!
여럿이 왔으면 육사시미도 시키고 좋으련만 둘이 오다보니 여러가지 시켜먹기가 조금 버겁습니다.
금방 배가 불러버리니까요 ㅠㅠ
기본 찬인 무국과
빛깔 곱습니다~
육회의 전통적인 공식이 보입니다.
밑에 배를깔고 양념이 된 육회를 올리고 계란노른자와 깨로 마무리~~
여기 육회는 한우가 아닌 육우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한 편이겠지요.
육우를 사용한다고 냄새가 나고 그러는거 저~~~언혀 없습니다.
휙~ 휙~
알맞게 비벼진 육회는 빛깔도 곱고 맛도 괜찮습니다.
솔직히 나이들면서 더 맛있는 음식도 먹어보고 그러다 보니
육회자매집 맛은 아주 좋은편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맛입니다.
최근에 먹어본 육회는 투뿔등심(클릭하면 포스트 이동)에서 먹은 육회인데요.
맛으로 따지면 투뿔등심의 육회가 더 맛있긴하고 비싸긴 하지만
육회자매집에서는 소박한 맛이 있으니 그 또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광장시장 내에 있으며,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포장도 가능한데 대기인수가 많을 경우 포장은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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