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맛집] 백마김씨네 - 돼지갈비 / 육회 / 물냉면 / 비빔냉면

양재동에 위치한 '백마김씨네' 갔습니다.

 

3사 통합 회식으로요. ㅎ 뭐 3사라고 해서 거창한듯 하지만 그냥 마음 맞는 거래처 식구끼리 회식한거죠.

 

그래도 여럿이 만나 먹으니 즐겁고 좋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 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물컴과 앞접시 그리고 수저세트, 물티슈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백마김씨네라... 일산 백마역쪽에서 생긴건가 했는데. 

여기 사장님이 양재동 쪽에 고기집 여러개 하고 계시는 분이랍니다. (30년 양재동 거주 친구의 제보)

숯은 자리에 세팅이 되어있는데 참 좋아보입니다. 

잔을 돌리고~ 돌리고~

요즘엔 소맥에 너무 빠져 있어서... 소주만 먹기에는 이제 속이 불편한 나이가 되어버렸나 봅니다. ㅠㅠ

항아리 돼지갈비를 주문했는데, 빛깔 참 곱습니다.

불판을 중심으로 좌우측 기본찬들이 세팅되어 있는데요. 깔끔하니 다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고추짱아찌는 맵고 알싸한게 좋더군요.

돼지갈비를 불판에 올리고~

불판에 잘 굽습니다.

잘 익은 돼지갈비 한점을 야채와 함께 먹는데.

 

부드러우니 맛이 참 좋습니다. 

돼지갈비는 그 양념이 너무 강한곳도 있고 너무 약한곳도 있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그리 즐겨하지 않습니다만. 

워낙 양념에 따라 맛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요.

 

여기 돼지갈비는 양념도 적당히 베어있으며 너무 달지도 않아서 좋더군요.

 

그리고 고기가 부들부들하니 좋더군요. (저같이 이가 부실한 사람도 좋아하는... 쿨럭!!)

다른 한점은 기본찬에 나오는 배추잎과 같이 싸먹습니다.

 

배추잎과 싸먹으니 상추와 싸먹는거와 다르게 또 별미네요.

여기 4인분 추가요!!!!

준희야 왜? 나랑 한잔 할까? 응??

우리 준희 취하믄 옵하가 데려다 주께~ 옵하믿지?  응????

돼지갈비 4인분도 다 먹고 입가심으로 비빔냄면과 물냉면을 시키고. 저는 입가심으로 육회를 주문했습니다. ㅎ

함흥식 비빔냉면

함흥식 물냉면

 

사실 요즘에는 평양식 냉면에 꽂혀서 함흥식은 그닥 손이 안갑니다. ㅎ

육회는 야채와 함께 버무려져서 나오는데요. 종업원께서 직접 앞에서 버무려 주십니다.

빛깔도 입흐다~~

 

육회에 야채가 같이 나와서 먹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육회는 배+육회+계란 노른자 면 끄읏~ 인데....

 

야채들이 육회맛을 침범할까 하기도 했습니다만.

맛이 좋습니다.

 

오히려 야채들이 육회의 맛을 살려주는 느낌!!!

 

여기 일요일날 3+1 행사를 한답니다.

 

가족끼리 방문하면 아주 좋을 듯 하겠네요.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14-14

Tel : 02-3463-9255

 

주차장도 넓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