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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경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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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 행주산 국수 - 쫄깃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국수집 일산의 거래처 갔다가 오는 길에 들른 '행주산 국수'입니다. 행주산성에 국수집 유명한 곳이 두 군데가 있는데요. 그중 한 군데입니다. 저는 이곳에 국수집이 유명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번에 처음 갔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니 많은 셀럽들이 왔다간 모양입니다. 면발을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는군요. 잔치국수와 어묵국수 1개씩 주문합니다. 잔치국수와 어묵국수가 나왔고요. 이것이 잔치국수 이것이 제가 시킨 어묵국수입니다. 어묵을 풀고 국수를 호로록!!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139 (덕양구 행주로1번길 7)Tel : 031-938-8294 국수의 면발이 쫄깃쫄깃합니다.어묵국수는 국물 맛이 시원하고요. 잔치국수는 멸치육수가 찐~ 하게 우러나있어서 좋더군요.행주산성 근처의 국수집들은 자전거 라이더들에게도 ..
[고기동 맛집] 장원막국수 - 아주아주 건강한 맛 메밀막국수 그리고 빈대떡 여름에 갔다가 대기시간이 1시간... 그래서 되돌아왔다가 여름이 지나고 다시 찾아간 '장원막국수'입니다. 위치는 고기동 근처에 있으며, 가는 길에는 이정표 하나 없습니다. 가시려거든 네비를 찍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ㅎ 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며, 자리 또한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대기시간이 있고요. 여름이 지나 겨울을 앞에 둔 목전에도 대기시간은 30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들어갔습니다. 순메밀 비빔 막국수 2개와 빈대떡 1개 그리고 공주알밤막걸리 1개를 주문합니다. 막걸리는 2인당 1병만 팝니다. 더 달라고 하면 안 됩니다. 어느 곳이든 그곳에 가면 그곳의 룰을 지켰으면 합니다. 면수가 나왔는데요. 아주아주 담백하고 약간 고소합니다. 냉면에 나오는 육수와는 완전히 다르게 정말 담백..
[정자동 까페] 스노우볼 - 내가 좋아하는 오레오를 빙수로 정자동에 있는 디저트 카페 '스노우볼'입니다. 올여름은 빙수가 대세였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런 프리미엄 빙수가 특히나 인기를 많이 끌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 올라온 설빙의 인기는 아주 높았던 것 같습니다만. 저는 안 가봤습니다. ㅎ 암튼 정자동에 있는 스노우볼 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아주 깔끔합니다. 그녀는 레몬빙수, 저는 오레오빙수를 주문합니다. 오~ 우유를 서울우유를 사용한다는군요. 어릴 적 국민학... 아니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서울우유를 단체로 주문해서 항상 3교시 끝나고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빙수가 나왔습니다. 우유를 갈아만든 빙수위에 오레오와 오레오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레몬빙수는 레몬과 레몬청이 나옵니다. 빙수가 마치 밥 같습니다. ㅎ 빙수 사이사이에는 저렇게 오레오가루가 들어있습..
[소래포구] 가을은 숫꽃게철, 대하와 전어는 기본 정말 오래간만에 소래포구를 갔습니다. 약 6년 만인 거 같은데요... 그 사이에 많이 변했더군요. 아파트가 들어서고... 정비가 돼서 그런지 예전보다 깨끗해지고 말입니다. 가을은 숫꽃게, 대하, 전어 철입니다. 가을에는 이 세 가지 중 한 가지는 반드시 먹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를 한꺼번에 먹었습니다. 일단 꽃게와 대하를 사러 어시장을 돌아다닙니다. 소래포구에는 어시장이 두 군데 있어요. 소래포구 역 근처의 신 어시장과 예전부터 있던 구 어시장. 근데 아무래도 분위기는 구 어시장이 더 좋겠죠... 돌아다니다 여기로 선택합니다. 위치는 소래포구 변 쪽에 있습니다. 이 곳은 원래 킹크랩 전문이랍니다. 싱싱한 대하와 그물이 정리되지 않은 꽃게들. 가을엔 숫꽃게철이지만 지금 시기에는 암꽃게도 알이 올..
[정자동 맛집] 오모리찌개 - 쫄깃한 면의 옛날 손짜장과 손만두 정자동에 있는 '오모리찌개' 입니다. 오늘도 일하느라 스트레스받은 그녀가 꾸덕꾸덕한 스파게티와 짜장 중 짜장이 조금 더 끌린다면서 선택을 한 곳입니다. 오모리찌개는 석촌 호수 근처가 본점이고요. 여기는 직영점이더군요. 손 짜장 2개와 손 만두를 주문합니다. 겉절이는 셀프입니다. 겉절이가 맛이 아주 좋습니다. 숭늉도 셀프입니다. 고소하니 좋습니다. 손 짜장이 나왔고요. 손 만두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먹습니다.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6-3 대명제스트빌딩 1층 (분당구 성남대로331번길 3-13 대명제스트빌딩) Tel : 031-718-0068 예전엔 오모가리 찌개였다가 오모가리라는 이름이 너무도 많이 퍼졌는지오모리로 이름을 바꿨답니다.김치찌개로 유명한 곳인데 손 짜장도 유명하더군요..
[고등동 맛집] 봉선생 국시마루 - 멸치육수의 시원한 잔치국수와 팥이 맛있는 찐빵 경기도 성남 고등동에 있는 '봉선생 국시마루'입니다. 위치는 서울공항 부근에 있고요. 이곳에 은근 음식점들이 많더군요. 출장 갔다 온 그녀를 픽업해서 그녀의 집 쪽으로 넘어가는 시간이 저녁 8시 30분 정도. 행여 일찍 마감을 할까 하는 걱정에 전화를 겁니다. 염산군 : 몇 시까지 영업이세요? 봉선생 : 9시까지요. 염산군 : 그럼 한 5분 후에 도착인데요 비빔 하나랑 잔치국수랑 주문시켜 놓으면 먹을 수 있을까요? 봉선생 : 네~ 그러세요. 그리고 도착했습니다. 간판이 큽니다. 눈에 확 띄는군요.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ㅎ 보통 많이 기다린다고 하는데, 마감시간에 가니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좋군요. 잔치국수 하나 비빔국수 하나 , 만두와 찐빵 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왕만두와 왕찐빵이 나왔는데요. ..
[의정부 맛집] 오뎅식당 - 부대찌개의 원조라는 곳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에 있는 부대찌개의 원조 '오뎅식당'을 갔습니다. 허기숙 할머니가 최초로 부대찌개를 만들었다 하군요. 분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별관이 있고요. 주차장도 따로 있습니다. 오뎅식당에서 먹은 후 반드시 주차권을 받아 가셔야 하고요. ㅎ 부대찌개 4개에 당면 사리와 라면사리를 주문했습니다. 원조집이고 하다 보니 매스컴에 많이 나온 모양입니다. 그리고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도 나온 식당이라는군요. 아~ 그래서 오뎅식당이구나~ ㅎ 철판에 이렇게 부대찌개가 나오면 주전자를 가지고 와서 이렇게 육수를 부어줍니다. 추가한 당면과 라면사리 투하!! 뚜껑을 닫고 끓여줍니다. 그 사이에 동치미와 어묵볶음, 그리고 신김치가 나오는데요. 저 신김치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정말 시어꼬들어져서..
[서현동 맛집]미각 양꼬치 - 오래간 만에 먹는 양념이 안된 양꼬치 맛 오래간만에 만난 제처리와 서현에 있는 '미각양꼬치'집을 갔습니다. 제처리가 "양꼬치가 초벌이 안돼서 나오며, 양념도 안 하고 나오기 때문에 맛있다."라고 합니다. 양꼬치구이 20개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경장육슬을 시킵니다. 중국식 김치인 자차이와 땅콩 볶음, 부추가 나옵니다. 그리고 양고기의 잡내를 없애주는 향신료 쯔란이 나오고요. 양꼬치구이 20개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불이 들어왔고요. 최첨단 양꼬치 굽는 기계도 세팅이 됐습니다. 양꼬치를 올리고 꼬치에 달린 톱니를 이렇게 기계와 일치를 시키면 왔다 갔다 하면서 구워집니다. 잘 익어가고 있는 양꼬치 입니다만. 잘 익은 양꼬치를 하나 들었습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는 이게 양꼬치인지 돼지고기 목살인지 구분하기 힘든 맛이었습니다. 분명 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