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일주를 한 후 펜션으로 돌아와서 바비큐 파티를 합니다.
슬슬 시작합니다.
먼저 오겹살과 목살을 올리고 굽습니다.
일본 FLANNEL SOFA의 대표 요스케가 막걸리를 받고 있습니다.
요스케는 제주막걸리에 완전 푹 빠졌습니다.
요스케는 한국 진출도 생각을 하고 있다는데요. 같은 나이의 친구지만 전 뭘 했는지 참... ㅠㅠ
그래도 늦지 않았으니 열심히 해야 합니다.
비양도에서 사온 뿔소라입니다.
제주도 돼지고기는 왜 맛이 다를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신나는 바비큐 파티가 계속됩니다.
고기 타임이 끝나고 뿔소라를 올립니다.
소라에 뿔이 달려있어서 뿔소라인데요.
불에 구워서 먹으니 맛이 좋습니다.
구울 때 뿔소라가 물총처럼 물을 뿜을 수도 있고 동그란 뚜껑이 열러 서 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요스케가 가지고온 일본소주입니다.
본격 소주라고 쓰여있는데.
일본에서는 '본격'이 '정통'이란 의미라고 효빈이가 알려줍니다.
이 술은 차게 해서 먹으면 먹을수록 좋다는 아이콘이군요.
술맛은 양주와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그런데고 깔끔했고요.
요스케~ 내년에 꼭 일본 갈 테니 나 이거 많이 많이 사줘~
우도는 땅콩이 유명합니다.
펜션 사장님도 우도땅콩을 직접 판매를 하시더군요.
이렇게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땅콩 껍질을 벗기고
직접 볶아서 판매를 하십니다.
500g자리 15,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고요.
가격이 좀 더 오를 수 있다는군요.
잘 기억해 놨다가 다음에 또 주문도 하고,
우도에서 1박할 때 또 여기서 묶어야겠습니다.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도 주문했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땅콩가루가 아름답습니다.
땅콩 아이스크림은 땅콩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에 땅콩가루까지...
고소하니 맛있더군요.
그녀는 별로 먹지도 못하고 저 혼자 호로록했습니다. ㅎ
Tel : 064-783-8118
뽀요요펜션에서 바라본 제주도의 석양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거기다 펜션 주인의 친절함도 좋았고요.
땅콩까지 구입을 할 수 있으니 우도에서 1박을 하시게 된다면 여기를 추천합니다.
내년 여름에 우도를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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