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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서귀포 칼호텔] 넓은 정원과 깔끔한 룸 그리고 아주 시워~ㄴ한 수영장

제주도에서 가끔 호텔 놀이하는 것도 좋더군요. 

 

그중에서 특별자치도내외분께서 저렴하게 예약해서 1박을 한 '서귀포 칼 호텔'입니다.



언제가 한 번은 꼭 묵어보고 싶었던 곳. (쩨리횽 연슈 ㄱㅅㄱㅅ)



해녀가 물이 무거웠는지 물을 쏟아내는데 한없이 쏟아내는군요.



제주 국제공항에서 중문을 지나 서귀포 칼 호텔까지 오는 600번 공항버스는


저기 야자수 앞에서 타면 됩니다.



개관 이후 리모델링이 된 호텔이 아니라 로비도 오래된 느낌을 주는데요.


그래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아.. 엘리베이터는 리모델링을 한 듯합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밖을 보니 BBQ Festival을 하고 있더군요.


다음에 돈 좀 더 벌면 특별자치도내외분과 우리 이렇게 호텔에서 지대로 신선놀음해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하는 일 아주 열심히 해야겠죠?


놀 때 열심히 재밌게 즐겁게 맛있게 놀기 위해서 말입니다.


어설프게 놀면 오히려 스트레스받고 그러잖아요?

 

스트레스 안 받고 어설프게 안 놀기 위해 열심히 일해볼랍니다. ㅎ


한 2일은 호텔 신라에서 묵고 1일은 켄싱턴에서 묵고, 1일은 해비치에서, 


그리고 마지막 1일은 loft 701이나 토리코티지X카레클린트 독채 펜션에서 묵고..


생각만 해도 아주 좋습니다.


생각이 현실로 될 날을 위하여!!



음.. 저 정도 조명이면 야간에도 수영장 개방하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만.


그 다음날  아침에 수영할 때 왜 야간개장 안 하는지 알겠더군요.



멀리 제주 다이빙의 메카 문섬이 보입니다.


올해는 한 번도 다이빙을 못 했습니다. ㅠㅠ 



툭 찍었는데 흔들린 사진이 좋네요.


라이카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ㅠㅠ


짐을 풀고 근처에 있는 검은여 쉼터로 가기로 합니다. 


검은여 쉼터에서 한잔 걸치고 담을 넘어 서귀포 칼호텔 정원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

 


서귀포 칼호텔 정원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넓고 뷰도 어마어마하게 좋습니다.


서귀포 앞바다가 한눈에 뙇!



함께 있으면 징하게 좋은 사람들.


소길댁 블로그에 가보니 '사랑하는 걸까'라는 제목으로 


상순형이 효리 사진 찍어준 걸 봤는데 

(그들은 나를 몰라도 나는 그들을 알기에 형이라 하고 효리라 부름 ㅎ)


사랑하는 사람 사진 많이 찍어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사랑하는 사람 찍은 사진을 보니 대부분 뒤에서 비스듬히 찍거나, 뒤통수거나, 흔들리거나...  ㅠㅠ 



멀리서 보는 칼호텔의 야간조명이 좋습니다.



다음날 아침 이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는데요.


한라산 용천수를 쓰는지, 정말 물이 어마무시하게 차가웠습니다.


태닝 좀 하고 더워서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 정도로 물이 차가웠어요. 


그만큼 물이 깨끗하다는 얘기겠죠.



수영장에서 수영하다 말고 찍은 문섬입니다.



그렇게 칼호텔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오래된 호텔이지만 룸 컨디션이나 구비된 어메너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묵은 방은 3인이 쓸 수 있는 방이었고요. 거실을 방으로 개조해서 싱글 침대를 하나 더 놓은 것 같더군요.
그래도 TV도 각 방에 설치가 되어있었으며, 침대의 컨디션도 아주 좋았습니다.
단지 아쉬웠던 건 욕실이 1개라 밖에서 자는 사람들에겐 조금 불편한. 이해가 되는 불편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