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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서울권

[압구정 맛집] 만두집 - 집에서 직접 빗은 손만두의 맛

날이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그러나 가을 냄새가 참 좋은 계절입니다.


이런 날에는 따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그녀는 저보고 '만두집'에 가자고 합니다.


만두집이라... 말로만 듣던 만두집을 처음 가봅니다.



위치는 로데오입구 근처에 있으며,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발렛파킹은 안되니까 차는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면 됩니다.



메뉴는 딱 다섯가지.

 

단출한 구성이지만 이런 구성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듭니다.


만두국 2개를 주문했지만 입구에 들어갈 때부터 코끝을 간지럽히던 빈대떡 냄새에


빈대떡도 먹고 싶었지만 그녀한테 혼날까 봐 아무 소리 안 했습니다.

 


양배추로 만든 김치와 무채가 나왔습니다.

 

양배추 김치는 다른 맛일 줄 알았는데 무채와 맛이 비슷합니다.


예전에는 양배추 김치 맛이 지금보다 더 맛있었다 합니다.

 

만두국이 나왔습니다.


맑은 만두국 밑에는 양념이 있으니 숟가락으로 풀어서 드시면 됩니다.

 

만두의 크기가 큽니다.

반으로 쪼개보니 속도 아주 알찹니다.


따끈한 만두국으로 추운 속을 달래봅니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61-1

Tel : 544-3710

이곳은 오래된 집입니다.
원래 할머니가 주인이었는데 돌아가시고 그의 따님께서 한다는 그녀의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거의 로데오의 터줏대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내에는 김중만 작가님이나 다른 분들의 작품들이 걸려있는 것이
많은 셀럽들도 자주 오는 곳인듯합니다.
만두는 집에서 직접 빗은 맛이며, 자극적이지 않고 깨끗한 국물 맛이 좋습니다.
날이 좀 더 추워지면 줄 서서 기다린다고 하는데요.
월요일에 가서 그런지 바로 들어갔습니다.
간혹 생각이 나는 만두국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