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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서울권

[광장시장 맛집] 오라이등심 - 맛있는 고추장 양념 동그랑땡

광장시장하면 생각나는 것은 빈대떡, 육회, 마약김밥 이 세 가지가 먼저 생각날 거예요. 

 

그런데 말입니다. 광장시장에 동그랑땡 집이 있더군요.


동그랑땡은 예전에 북창동에서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광장시장에도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광장시장의 메인 스트리트를 지나서 동대문 방면으로 직진하다 보면

우측에 '오라이등심'이 보입니다.


약도는 명함 뒷면을 보시면 됩니다.



오라이는 동그랑땡을 말하는데요.

돼지고기를 동그랗게 썰은 것에 고추장 양념을 묻혀 나온 것입니다.


메뉴판 밑에는 예전에 정육점에서나 보던 고기를 썰어내는 기계가 보입니다.


테이블자리 뿐만 아니라 안쪽에도 자리가 상당히 넓습니다.


동그랑땡 2인분을 주문하고 밖을 한번 봤습니다.

시장은 참 정겹습니다.


동그랑땡 2인분이 나왔고요.


기본 찬과 동치미가 나왔습니다.


숯이 들어왔고요.


동그랑땡을 올립니다.


요즘은 소주와 맥주보다 막걸리가 땡깁니다.

소주는 마시면 힘들고 맥주는 마시면 배부르고...

막걸리는... 배부르고 든든하니 밥 같고...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ㅎ


막걸리 한잔하실래요? ㅎ



고추장 양념이 되어있는 동그랑땡이지만

이 양념장에 잘 익은 동그랑땡을 콕 찍어서 상추와 싸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고추는 정말 맵습니다. ㅎㄷㄷㄷ


동그랑땡을 잘 구워줍니다.


그녀가 아주 잘 굽습니다.

잘 익은 고기 한점을


야채에 올리고 마늘을 넣고 고추장 양념 콕 찍어서 먹으면

끝!


고추장 양념 때문인지 돼지고기 잡내가 안 납니다.

그리고 적당히 비계 부분이 있는 부위가 부드럽고 맛이 더 좋습니다.


같이 나온 시래기 된장국과 먹으면 깔끔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5가 395-10
Tel : 02-2279-8449

오라이는 Allright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예전에 버스 안내 양이 있던 시절.. 안 계시면 오라이~ 라는 소리와 함께
버스문이 닫히고 출발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
참숯에 구워 먹는 동그랑땡 맛이 아주 좋습니다.
광장시장에서 빈대떡과 육회, 마약김밥 외 이 오라이 등심의 동그랑땡도
리스트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