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양곱창'
근데 위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었네요.
'백화양곱창'은 시스템이 신림동 순대타운 같습니다.
간판은 하나지만 그 안에 여러 집이 있는 Shop in SHop의 개념이라고 할까요?
그 중에서도 저희는 '6호'집을 갔습니다.
그리고 그게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구요.
연탄불에 돌판은 항상 달궈져 있습니다.
시원~ 하니 느끼한 곱창과 아주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주문과 동시에 이모님이 곱창을 직접 잘라서 주십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소금구이 구요.
양념구이는 돌판에 굽습니다.
마늘을 다져 넣은 소스인데요. 숙성을 시킨것 같기도 하고요. 소금구이를 저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이 좋지만.
양념구이를 저 소스에 찍어먹으면
장님은 눈이 뜨이고!! 앉은뱅이는 벌떡 일어나는!!
그런 맛입니다.. 안그럴거 같죠??
정말 맛 기가막힙니다.
양곱창의 느끼함을 달래줄 고추와 양파도 주시구요.
저 양념또한 맛이 아주 좋습니다. ㅠㅠ
어떻게 저런 양념을 만드실 수 있는지 ㅠㅠ
동영상 보시죠. ㅠㅠ
지글지글 보글보글..
양념과 곱창이 아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ㅠㅠ
이 소금구이 동영상도 보세요. ㅠㅠ
대창안의 곱이 전혀 느끼하지 않습니다.
아니 곱창이 어떻게 담백할 수가 있냐고요? 느끼하지 않냐고요?
먹어보면 압니다 ㅠㅠ
양곱창은 거의 1년만에 먹는데요. 1년전에 먹었던 곱창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이곳 '백화양곱창'에서 날려 버렸습니다.
술이 술술 들어가네요.
다시봐도 너무 맛있었던 양념구이와
그렇게 곱창을 다 먹을무렵 양볶음밥 2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니 이모님이 또 직접 양을 잘라서 다듬으시네요. ㅠㅠ
주문과 동시에 재료가 준비되는 아주 좋은 시스템입니다.
다듬은 양을 양념곱창의 양념과 함께 버무려서
뚜껑을 덮고 시간이 좀 지나면
이것도 동영상으로 보시면 환장합니다. ㅠㅠ
소리는 같이 녹음을 안했습니다.
밥을 넣은 동영상을 한번 더 보시죠.
지글지글!! 볶음볶음!! ㅠㅠ
좀더 익히기 위해 마지막에 뚜겅을 덮습니다.
다 볶아진 후 뚜껑을 열면 볶음밥 완성!!
볶음밥은 이런 마른김을 주는데요. 이 마른김을 한장 들고 볶음밥을 먹습니다.
이렇게요 ㅠㅠ
양곱창이 원래 이렇게 맛있었나 할 정도 였습니다.
1년전 회사에서 연말 회식으로 곱창이 무한리필로 나오는데 갔었는데요.
거기서 먹은 후 양곱창이나 곱창 대창은 1년간 입에 대지도 않았습니다.
이유는 거기서 먹은 다음 날 머리도 너무 아팠고 속도 안좋았기 때문이죠.
왜 몸에 좋지않은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머리가 아프고 속이 니글니글 거리는 그런 느낌이 너무 안좋아서 1년간 곱창종류는 먹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 '백화양곱창 6호'집!!!
시간날때마다 먹으러 가고 싶은 곳 입니다 ㅠㅠ
주소 : 부산 중구 남포동6가 33
참.. 카드결재는 안되고 현금결재만 됩니다.
맛은 정말 두말하기 싫을정도로 너무 좋았으며,
정말 궁금하시면 드시러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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