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맛집탐방을 갔습니다.
부산여행은 이번이 3번째구요. 출장건은 포함시키지 않겠습니다. ㅎ
이번 여행의 목적은 맛집탐방입니다. 다른 이유 없구요.
제주특별자치도민 내외분과 함께 일정을 짰으며,
그 첫번째 여정은 청사포에 있는 '노란마후라'입니다.
일몰시간에 낮춰가면 방갈로에서 보이는 석양이 이쁘다고 합니다.
노란마후라를 가다보면 청사포에서 아주 유명한 수민이네를 지나가게 됩니다만.
그리고 수민이네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기다립니다만.
택시기사님이 수민이네를 지나치면서
"뭐하러 저렇게 기다리면서 먹는지 모르겠다. 친절하지도 않고 맛도 그냥 그렇다." 라고 하십니다.
아무래도 현지인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수민이네 안가길 다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
2층 방갈로 자리가 하나 남아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2차로 해운대 포장마차 계획이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가리비구이 중자를 먼저 시켰습니다.
저의 그녀는 이시간에 서울에서 부산으로 오고 있었기 때문에 잔은 3개씩만. ㅎ
기본반찬이 세팅이 되었는데요.. 저는 이 겉절이 김치
요 김치 아주 달달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구이류에 딱 어울리는 맛궁합이더군요.
술은 부산에 왔으니까 좋은데이 아이가!! 좋은데이!!
상당히 순합니다. 알고보니 16도 더군요. ㅠㅠ 그래도 소주의 갑은 한라산입니다 ㅠㅠ
한라산 얘기하니 갑자기 또 제주도 가고 싶어집니다. ㅠㅠ
가리비를 적당히 구워서 물이 자작하게 나올때쯤.
여기 은박지에 담아줍니다.
이렇게 구워서
겉절이와 먹는것도 맛이 좋지만
그중 한마리를 불판에 올리고 굽습니다.
뒤집어 놓으면 아직 살아있는건지 ㅠㅠ 뜨거워서 그런건지 꼬리를 바짝 올리더군요. ㅠㅠ
앞뒤로 잘 구우면 도톰하고 맛있는 우럭살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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