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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경상권

[해운대 카페] 카페 크림에이 - 해운대에 와서 크림에이안가면 큰일남

얼마 전 해운대에 있는 '카페 크림에이'에 갔었습니다.

(카페 크림에이 포스팅 보러가기)

 

그때 먹은 소금 아이스크림이 너무너무 기억이 나서 다시 한번 왔습니다. ㅎ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23:00까지 영업을 한다 그랬는데

휴가철이라 그런지 늦게 갔는데도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뭐~먹을까~


저번엔 소금 아이스크림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마스카포네로 선택을 합니다.

물론 사이즈는 라지~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먼저 주문이 들어온 아이스크림 만드는 것을 사진 찍었습니다.


이렇게 생긴 아이스크림 제조기에 아이스크림 분말을 넣고 돌립니다.



그리고 액화질소를 넣으면 저렇게 연기가 푸화~~ 하고 납니다.



연기가 몽환적인 것이 황홀합니다.

어릴 적 소독차도 생각이 나고요.


저희가 주문한 마스카포네를 위해 직원분께서 액화질소를 담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 큰 통안에 액화질소가 들어있고, 보냉병 안에 액화질소를 담아옵니다.



그리고 만들고 있는 마스카포네 아이스크림 제조기에 액화질소를 넣어줍니다.



그럼 연기가 모락모락~



동영상을 보시면 하얗게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액화질소를 아이스크림 제조기에 넣는 것도 봤습니다.

질소는 공기중에 있음 기화가 되는데 액화질소도 보냉병에서 조금씩 기화 된다고 합니다.

액화질소는 투명하더군요. ㅎ


그렇게 모락모락 연기를 내며 나온 마스카포네 아이스크림입니다.


아이스크림의 입자가 응축된 그런 느낌이며, 식감은 소프트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게 부서지는 것이 아니라

정말 아이스크림 입자들이 응축된 그런 식감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만들어주니  맛은 뭐 두말할 것 없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이건 서비스로 준 망고아이스크림!!
정말 달고 맛이 좋습니다.

저번에 그녀가 의자에서 넘어졌었고 그거 얘기하다 보니 직원분께서 기억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또 미안한 마음에 망고 아이스크림을 줬습니다.

저번에도 밴드를 사다 주면서 연신 죄송하다고 그러셨는데.

완전 친절 감동. ㅠㅠ

거기다... 또 감동 먹은 것이..


그녀가 전에 앉아있다 넘어졌던 의자는 의자의 받침이 위의 사진처럼 가운데 몰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넘어지고 난 후



모든 의자의 받침을 위의 사진처럼 다 바꿨습니다.



이렇게 카페 앞에 있는 의자 모두다 말입니다.

이건 뭐 포풍감동.

서울에서 액화질소아이스크림 안먹을랍니다.

이거 먹고싶을땐 해운대까지 갈랍니다.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 42 103

Tel : 051-746-3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