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인기입니다.
한풀 꺾인 소프트리, 브릭팝 등등등..
그러다 얼핏 액화질소아이스크림이 있다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녀와 함께 저녁을 먹고 해운대 번화가를 지나가다 마치 드라이아이스 연기가 나는 듯 한 곳에 발길을 멈췄습니다.
해운대에 있는 '카페 크림에이'입니다.
Cafe Creama = 카페 크림에이 입니다.
크레마 아닙니다.
메뉴를 보니 소금 아이스크림이 있네요.
어느 블로그 포스팅을 보니 일본에 소금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그 맛이 짜지도 않고 달콤한 맛이라고 한 포스팅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포스팅이 생각나서 소금으로 라지를 주문했습니다.
대기번호를 받고요.
훈남 직원이 만들고 있는 아이스크림.jpg
(저분 참 친절하고 좋으신 분입니다. 내용은 밑에... ㅎ)
저 기계에 우리가 주문한 내용물을 넣고 액화질소아이스크림을 만듭니다.
아이스크림 만드는 방법이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나온 소금아이스크림입니다.
한입 먹어보니 약간 짠맛이 나는데 너무 짜지 않은 맛이며,
이 맛을 도대체 뭐라 해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프트리 리퀴드 허니는 진한 밀크 아이스크림에 꿀을 넣은 것이라고 표현을 쉽게 하겠는데요.
이 액화질소아이스크림은 소금맛이 나긴 나는데 달짝짭조름한 맛이라고 할까요?
암튼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 42 103
Tel : 051-746-3138
서울에도 액화질소아이스크림이 신세계 백화점에 들어왔다 하더군요.
P.S 주문한 아이스크림을 그녀와 함께 긴 벤치에서 기다리다가 아이스크림이 나와서 먼저 제가 일어나는 순간
벤치가 들뜨면서 그녀가 넘어졌어요. ㅠㅠ
나중에 생각하면 좀 웃기기는 했는데... ㅋㅋㅋ
넘어진 그녀 일으켜 세우고 먼지 털어주면서 저는 어찌나 놀랐던지..
근데 일하시는 분이 밴드를 사다 주셨어요.
어찌나 고맙던지. ㅠㅠ 그래서 그분 모자이크도 안 하고 사진 올렸습니다.
비록 작은 밴드하나 사다 주신 거지만
정말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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