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 있는 '다 퍼주는집'입니다.
부산 출장 중에 그녀가 연달아 3일을 갔다 하니 맛이 무지하게 궁금합니다.
조개찜 소자에 전복한 마리 넣어서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이구요.
채 썰어 넣은 파에 간장과 와사비를 넣고 소스를 만듭니다.
여기도 와사비는 생와사비.. 아주 좋습니다.
조개찜 소자가 나왔는데요.
헐! 둘이 먹기에도 상당한 양입니다.
키조개와 가리비, 새우, 오징어, 홍합, 꽃게 한 마리, 거기다 대구 곤이 등...
그리고 국물도 자작하니 있습니다.
서울에서 먹던 조개찜하고는 다른 것이 국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C1보다는 약한 좋은데이를 시킵니다. 좋은데이는 16.7도 인가 그랬습니다.
아우~ 국물이 자작하니 있으면서 정말 내용이 알찹니다.
아무리 소자지만 꽃게도 한 마리가 그냥 통으로 들어가 있고 조개도 맛있는 것으로 들어있고요.
특히 이 국물!!
나가사키 짬뽕 같은 국물 맛인데 아주 얼큰합니다.
그녀가 저를 위해 넣었다는 전복.. 저보고 다 먹으랍니다.
전복은 내장까지 다 먹어야 합니다. ㅎ
파와 간장 그리고 생와사비를 넣어 만든 소소는.
조개찜에 들어있는 모든 해산물과 궁합이 아주 잘 맞습니다.
조개찜안에는 대구 곤이도 들어있는데요. 맛이 좋습니다.
저는 대구탕 먹으면 들어있는 곤이를 아주 좋아합니다.
각종 해산물과 국물을 맛있게 먹고..
근데 먹어도 많이 남았네요. ㅠㅠ
칼국수 사리 1개를 주문했습니다.
칼국수 사리 1개도 양이 상당합니다.
칼국수 역시 소스에 담가서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그녀와 저 둘이에서 이 맛있는 것을 다 못 먹은 것이 아쉽습니다.
그만큼 양이 많고 맛도 좋았는데 말입니다.
여기 또 가고싶을 정도로 맛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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