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리단 길 외 핫하게 뜨고 있는곳은 연남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남동의 예전에 기사식당이 많은 곳으로 만! 인식을 했었고요.
사실 기사식당이 많은 곳은 맛집도 많긴 합니다만.
기사식당이라면 순대국이나 감자탕 혹은 불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죠.
그런데 이 연남동에 중국요리 전문점이나 자그마한 술집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만두로 유명하다는 '하하'가 되겠습니다.
사실 얼마전 페북맛집그룹에서 송년회를 하면서 2차 장소를 만두가 유명한 곳이 있다카더라...
거기를 가는것이 어떠냐 라고 했었지만 오늘 방문해 보니 갔으면 큰일났을 듯...
장소가 조금 작아서요. ㅎ
암튼 연남동에서 만두가 유명한 하하가 되겠습니다.
그 많은 만두 중에서도 군만두는 소주와 궁합을....
아.. 또 소주타령이군요. ㅎ
암튼 이곳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가지볶음을 기본으로 시키고 군만두와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탕수육은 중국집 가면 기본으로 시키는 것이죠.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이 좋습니다.
특히 연태고량은 중자가 일반적인 중국집에서는 22,000~25,000원 선인데 여기는 18,000원!!!
저거 두어병은 머 거뜬히 마실수 있었지만!! 전날 한라산을 7병마셔서 오늘은 패~쓰
중국음식에는 빠지지 않는 양파와 단무지 그리고 짜사이(맞나?)
중국음식 먹을때는 양파를 많이 먹으라 했습니다.
기름을 중화시켜 준다하니깐요.
먼저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만드는 듯 합니다.
나온 탕수육은 찹쌀피로 고기를 입혀서 튀겨나왔고요.
아쉬운 점은 소스가 뿌려져 나온다는 거... 그거 빼곤 고기나 들어간 재료들 다 좋습니다.
그리고 군만두
비주얼의 군만두!!
이 군만두는 우리세대들한테는 (70년대생 ㅎ) 추억이 있을텐데요.
어릴적 아버지께서 간혹 술한잔 드시고 사온 군만두는 종이박스에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먹었던 군만두는 딱 저 비주얼이었고요.
암튼 한입 먹어보니 안에서 육즙이 나오고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군만두의 지존은 공덕역의 산동만두가 지존입니다.
물론 여기도 나쁘지는 않지만 산동만두의 군만두를 먹어봤다면 사실 다른 군만두는 그냥 군만두..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지볶음
저는 요 가지볶음이 생각이 날 듯 합니다.
겉은 바삭하게 튀겼지만 속은 부드러운...
그리고 고추양념으로 약간은 매콤한!!
아웅~ 어제 술만 안먹었어도 이거로 술은 그냥~~~
그래서 군만두는 다먹고 가지볶음은 남겨서 포장을 해왔습니다.
집에서 내일 아침에 먹게요~
예전에 연남동에 가면 '송가네 감자탕'에서 감자탕을 먹었었는데
새로운 곳을 찾아내서 좋았습니다.
참.. 자리가 그렇게 넓지 않은관계로다가 사람이 몰릴경우는
대기를 하셔야 할 듯합니다.
아.. 그리고 저희는 군만두를 시켰지만 다른 테이블은 찐만두를 많이 시키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엔 한번 포장을 해서 먹도록 하겠습니다. ㅎ
주소 : 서울 마포구 연남동 229-12
Tel : 02-33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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