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염산군의 수라상/서울권

[신당동 떡볶이] 아이러브 신당동 - 추억과 분위기를 맛보러 가는 즉석떡볶이집

신당동에 있는 '아이러브 신당동'입니다.

 

즉석떡볶이가 가끔 아주 가끔 땡길때는 신당동에 미니네를 갔었는데요.

 

제 입맛엔 미니네보다 아이러브 신당동이 맞더군요.

 

사실 맛은 도찐개찐입니다. ㅎ


요즘 검색해보니 신당동에 '성수분식'이 더 뜨던데..


더 많이 뜨기전에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아이러브 신당동은 떡볶이 타운 입구 우측 1층에 상당히 크게 있습니다.

(소방 서 골목방면에서 들어가는 기준)

 

차를 발렛하고 번호표를 받습니다.



발렛비? 없습니다.

 

그러나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떡볶이 가격에 포함이 되어있는 듯 합니다.

(떡볶이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메뉴판을 봅니다.



테마떡볶이... DJ부스도 있고 통기타 라이브도 하고...

 

DJ부스는 믿어도 통기타 라이브는 못믿겠다고요? 

 

통기타 라이브 한다니깐요!

 

미사리 까페촌처럼!!



그녀와 함께 두명이서 갔으니 신당동 떡볶이 2인 기본 (11,000원)과

 

야끼만두 사리 (1,000원)을 주문 합니다.

 

참 이럴때는 아쉽습니다. 여럿이 가면 닭발도 시키고, 순대도 시키고, 소주도 시키...

 

술은 그마안~~~



식기를 갖다줌과 동시에 주문을 했습니다.

 

단무지 참 맛있습니다.

 

아이러브 신당동의 특징은...

 

젊은 사람들 보다는 나이든 사람들이 많이 오는 편입니다.



DJ는 새벽 12시부터 2시까지

 

통기타 라이브는 휴일없이 저 시간에 합니다.

봤지?? 내가 통기타 라이브 한다 그랬잖아!!


알고 있었다고?





주문한 신당동 떡볶이 2인분과 야끼만두가 나왔습니다.



음... 야끼만두 2개 1,000원 

 

아무리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비싸도 너무 비쌉니다. ㅠㅠ

그래도 떡볶이가 왔으니 끓여줍니다.



요즘 살짝 꽂힐라고 하는 쫄면 그리고 어묵과 야채, 라면사리 등등이 보입니다.

 

그런데 떡볶이라 하지만 떡은 잘 안보입니다. ㅠㅠ

 

떡볶이에 떡이 없는 것이 즉석 떡볶이의 고유명사가 된 듯 합니다.

 

어느곳의 즉석 떡볶이집을 가더라도 떡은 개미똥X녕 만큼 ㅠㅠ

 

즉석 떡볶이 하시는 분들!!

 

떡좀 더 넣어 주세요!



보글보글 끓입니다.



얼추 익어가는데 그녀는 좀더 익어야 한다면서 끓입니다.

 

그녀의 말을 묵묵히 듣습니다.

 

그중에 야끼만두 하나 살짝 건져옵니다.



야끼만두 안에 만두소는 별로 없고 과자같은 만두피가 특징입니다.

 

그~~게 야끼만두지요.

 

이 야끼만두 초등학생 시절 떡볶이 먹을때 같이 많이 먹었는데



잘 끓여진 즉석 떡볶이를 먹습니다.


비싸건, 떡이 조금밖에 안들어 있건, 어쩌건 간에


그래도 맛있게 거의 다 먹었습니다.


비가와서 밀가루 음식이 땡겨서 그럴수도 있었겠지요.


사실...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 있는 떡볶이 집들의 맛들은 거의 평준화 된듯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추억맛을 느끼기 위해 가긴 하지만요.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서 아주 찾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