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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구스 서핑스쿨 - 바구스하게 서핑배우기 1편

올해 목표인 서핑을 배우러 갔습니다.

 

어디로요? 제주로요!!

 

시시하게 양양으로 안갑니다. ㅎ 농담이구요. 다음에는 양양으로도 가보고 싶습니다.

 

4월 6일 제주에 있는 '바구스 서핑스쿨'에서 서핑강습이 있어 갔습니다.

 

어디로요? 집 드나들듯이 하는 제주로요!! ㅎ

 

원래 제주에서 서핑 포인트는 중문이라는데요.

 

이 날은 파도가 이호테우해변이 죽인다 하여 이호테우해변으로 갔습니다.

 

선생님들과의 접선시간은 오후 2시.

 

좀 일찍 도착해서 내가 서핑할 곳을 둘러봤습니다.



음.. 이렇게 생겼군요. 

 

날은 맑았지만 바람이 불어 제법 쌀쌀한데도 불구하고.



서핑을 하러 오신분들 차암~~~~ 많습니다. 

 

저기 준비운동하는 서퍼를 보면서 '훗! 저 정도 간지 나도 낼 수 있어'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 생각이 아주 아주 건방진 생각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뼈 저리게 느꼈습니다. ㅠㅠ



이호테우 해변은 공항에서 가깝습니다.



오!! 파도가 완전 죽이는군요.

 

역시 서핑을 하기위해 준비운동 하시는 서퍼들!!

 

선생님들의 호출을 받고 갔습니다.



이게 우리가 강습을 하게될 서핑보드



이건 리쉬(혹은 리슈코드)라는 건데요. 



이 부분을 발목에 장착하여 서핑하다가 보드가 멀리 슝~ 못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싼 보드 저 멀리 망망대해로 떠내려가면 안되잖아요. 

 

예전에 스노우보드도 이런 것이 있었는데 요즘은 잘 안하고 다니더군요.

 

아무래도 스노우보드는 스키장 혹은 슬로프라는 장소의 제한적인 요소가 있어서 괜찮기 때문에 안하는 듯 하는데요.

 

서핑보드는 이거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리슈코드는 서핑보드 체결부분과 발목부분이 360도로 회전하기 때문에 물속에서 꼬인다 싶으면

 

줄을 한번 잡아서 당겨주면 됩니다. (이미 서핑 지식만 프로수준급!! ㅎ 나 무슨 자신감이니??!!)



이건 3mm 슈트인데요.

 

다이빙 슈트와는 다릅니다.

 

다이빙 슈트는 물속에 들어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원단두께가 동일한 반면

 

서핑슈트는 관절부분과 활동성이 있는 부분은 두께가 얇은 편 입니다.

 

 

그래서 입었을떄 팔이나 관절부분은 다이빙 슈트에 비해 자유로운 편입니다.



쩨리횽님과 염산군의 저질몸땡이들 ㅠㅠ

 

이거 머 공개를 안 할 수도 없고 ㅠㅠ

 

앞으로 더 많은 사진들이 올라갈텐데 걱정입니다.

 

다이어트를 하고있지만 빠질기미도 보이지 않고요 ㅠㅠ

 

서핑이건 다이빙이건 몸이 슬림해야 간지인데요 ㅠㅠ

 

어떻게든 6월까지는 단식을 하던 뭘하던 간에 살을 더 빼야 겠네요 ㅠㅠ

 

아.. 그리고 다이빙 슈트에 비해 서핑슈트는 몸이 좀 더 적나라하게 울퉁불퉁 합니다. ㅎ

 

서핑슈트를 입으면 세상 모든 사람이 참 겸손해집니다. ㅎ

 

그래서 전 국회의원들 복장을 서핑슈트로 제안합니다. 좀더 겸손해 지라고요.



보드를 들고 파도와 맞서기 위해 나갑니다.

 

랄랄라~



이호테우 해변에 서핑보드를 애인 다루듯이 살짝 놓고

 

간지강사 1의 성강사님의 브리핑이 있습니다.

 

잠깐의 브리핑 후 강의는 간지강사 2의 문강사님이 진행해 주셨고요. 



문강사님 : 보드의 맨 앞부분은 노즈고요! 보드 양옆은 테일이라 합니다. .... 라고 보드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문강사님 : 예전에 저희 처음 배울때는 7피트짜리로 했어요. 그땐 머 왁스 바르고 블라블라... 

 

나 옆구리 어쩔 ㅠㅠ



문강사님께서 자세에 대해 말씀을 해주십니다.



이 자세가 구분동작 중 두번째 자세인데요. ㅎ

 

쉬워보이죠? 물속에 들어가서 해보세요. 쉽나 안쉽나.. ㅎ

 

여기서 서핑을 배우려면 어디로?? 바구스로!! (클릭시 이동)

 

서핑에는 아주 중요한 세가지 용어가 있는데요.

 

패들링, 테이크 오프, 라인업 요 세가지 용어만 알면 남들보다 서핑 잘하는 척 할 수 있습니다. 

 

패들링은 보드에 엎드려가지고 파도를 향해서 나아갈때 손으로 바다를 가르면서 가는것이 패들링 인데요. 이거 아주 중요하며 힘듭니다.

 

테이크 오프는 파도가 보드를 밀어줄때 패들링을 하다가 보드위에 착! 서는 것을 말하는데요. 

 

파도의 추진력과 패들링을 통해 속도가 어느정도 붙으면 보드위에 테이크 오프 할 수 있습니다.

 

라인업은 보드들고 파도로 들어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나 이정도 지식가지고 졸라게 아는 척 할꺼임!!)



바다에 들어가기 전 충분하게 패들링 연습을 합니다.

 

땅 위에서 연습하니까 밸런스도 맞고 아주 잘 할거 같죠? 가서 일단 배워보세요.



패들링시에는 앞 가슴을 들고 팔을 자연스럽게 테일을 따라서... 나머지는 배워보세요~ ㅎ



테이크 오프 동작인데요.

 

첫번째는 파도의 추진력이 막 느껴지면 양 손을 가슴쪽 가지 가져와서 상체를 들고 상체만 업!!

 

그리고 블라블라~



순간적으로 팟! 하고 일어나야 합니다. ㅎ



문강사님 : 오~ 남자분들 기대가 됩니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ㅠㅠ

 

그나저나 두리뭉실 옆구리는 어쩔 ㅠㅠ

 

이거 사진 수정해서 다시 올릴까 ㅠㅠ


암튼 테이크오프 후 몸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왜 스노우보드 탈때도 그렇잖아요. 

 

물에 들어가기 전 성강사님의 시범이 있었습니다.



이냥반 멋지다 ㅠㅠ



저 자세가 아주 올바른 테이크오프 자세 입니다. 

 

자세도 멋지고 간지나서 시범사진은 이걸로 끝!!! (나하고 비교되니 나머지 사진은 안올릴 꺼임!!)


리쉬 다루는 법과 설명을 듣고 장착 후



바다를 향해 나갑니다. (뚠뚠한 염산군 ㅠㅠ)

 

바다에서 실전편은 다음 시간에.. 

 

과연 쩨리횽과 염산군은 그들의 바램대로 간지나게 서핑을 탈 수 있는지...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