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맛집] 옥천냉면 - 물냉면 / 편육 / 완자

요즘 바빴던 그녀가 청평호의 아침 물안개를 보고 싶다며 청평을 가자합니다.

전날 술로 달리고 아침에 물안개를 보려 했으나 

얼어버린 청평호는 물안개는 보이지도 않더군요. ㅎ

아침에 일어나 해장을 하기위해 옥천냉면을 왔습니다 만...

그녀는 머리가 어지럽다 하여 먹지도 않고 저와 같이간 동생들만...

냉면마니아가 냉면을 안먹다니 ㅠㅠ

암튼 '옥천냉면'

 

워낙 유명한 곳입니다.

 

양평에 옥천냉면이 2곳이 있습니다. 2곳 동일한 집이구요.

 

한 곳은 좀 오래됐으며 양평 한화콘도 가는 길에 있구요. 한 곳은 양평대로변에 있습니다.

 

두 곳 어느곳을 가나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옥천냉면은 3대째 하는 곳이구요. 

 

양평 한화콘도 가는길에 옥천냉면은 이렇고요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760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고읍로 140)

Tel : 031-772-9693

 

 

밑에 새롭게 생긴 건물이 있기 전에 저는 위에 사진에 보이는 옥천냉면을 자주 갔었습니다.

그게 아마... 2003년 쯤인가 하겠군요.

인상깊었던 것은 완자를 포장하는데 신문지에 싸서 포장을 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머랄까.. 뭔가 정감이 있는 느낌이랄까요? 최근에는 포장을 안해봐서 어떻게 포장을 해주는지 모르겠네요. ㅎ

 

 

그리고 양평대로변 옥천냉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마 포스팅을 보시는 분 대다수의 분들은 이 곳으로 많이 가실거라 생각합니다.

 

들어가서 물냉면과 편육+완자를 시킵니다.

주문하기 전 메밀삶은 물을 주십니다. 

 

메밀삶은 물은 심심하지만 은근히 땡기는 맛이 있습니다.

저의 아주 얇디 얇은 지식으로 메밀은 소화를 돕는다고 합니다. ㅎ (접시물 지식)

무김치와 편육과 완자를 찍어먹을 새우젓과 간장입니다.

편육+완자가 나왔습니다.

예전에는 편육만 따로 완자만 따로 팔았던거 같았는데

 

편육+완자를 새롭게 만든듯 합니다.

 

사실 완자만 시키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했었는데요.

 

저 구성 아주 맘에 듭니다.

편육 또한 부드럽습니다. 돼지고기 삶고 식으면 부드러움이 없어지잖아요.

근데 여기 편육은 조금 식었어도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그만 막걸리와 함께... 쓰읍~ 

완자는 돼지고기만 넣은거 같은데. 맛을 보면 참치맛도 느껴지는 것이...

 

아마 참치도 넣은 것 같습니다만. 원산지 표시에는 참치가 없습니다.

 

근데 맛이 부들부들하니 참치도 넣은 듯한 맛이 납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저 레시피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돼지고기를 아주아주 잘게 갈은거 같은데... 아시는 분?? 

그리고 물냉면..

 

물냉면은 철저하게 평양식입니다.

 

면의 굵기가 굵으며 툭툭 끊어지는 그리고 육수는 아주아주 심심한 육수고요.

 

얼마전에도 포스팅한 동아냉면 처럼 아주 자극적인 냉면이 아니면

 

평양식의 심심한 냉면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사실 옥천에서는 항상 물냉면을 먹었는데, 다음에는 비빔을 반드시 도전해 보겠습니다. ㅎ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884-12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경강로 1493-8 옥천냉면)

Tel : 031-774-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