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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서울권

[역삼동 맛집] 서래불고기 - 서울식 불고기 / 육사시미

생일을 맞은 그녀와 함께 서래불고기에 왔습니다.


원래 이곳을 가려고 했던것은 아니었으나...


목적지로 가는 방향에 '서래불고기'가 뙇!


그냥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서래불고기로 가고 있었습니다. 



테이블 페이퍼에는 여느 고기집처럼 우리는 이렇게 한다는 다짐.. 혹은 약속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머 그냥 그렇게 넘겼습니다.


저런 약속들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바왔으니 그냥 그려러니 했습니다.


불고기를 먹끼 전까지요.



불고기의 종류가 3가지 입니다.


국물이 자작한 서울식 불고기.


석쇠에 구워먹는 광양식 불고기와 언양식 불고기.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위의 불고기가 우리나라 3대 불고기라 하는군요.


그중 언양식 불고기가 가장 나중에 생겼다 합니다. (3대 불고기 지식인 클릭)


우리는 서울식 불고기와...


제가 세상에서 좋아라 하는 육사시미를 시켰습니다.



기본 찬이 나오고요.



불고기 판을 올렸습니다.



주문한 서울불고기 2인분이 나왔는데요.


버섯에 서래불고기가 찍혀있네요. 신기신기~



시간이 좀 지나지 고기가 맛나게 익고 있습니다.



다 익은후 맛있게 먹음됩니다.



근데.. 2인분인데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둘이 먹다가도 남겼어요. 헐...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고기를 남기다니.. ㅠㅠ


양도 많이 주고 고기도 좋았는데 조금 아쉬운 점을 꼽자면


맛이 조금 짰습니다. 제가 좀 싱거운 입맛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 싱겁게 해주심 좋았을 텐데..ㅋㅋㅋ



불고기 익는 사이에 온 육사시미 입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육회보다는 육사시미를 더 선호합니다.


마치 회같으면서 고기의 육질도 느끼고~



특히 저 소스에 찍어먹으면


ㅋ ㅑ~ 술이들어 간다~ 술이들어 간다~ 쭈~욱 쭉쭉 쭉쭉!!


근데 육사시미 고기는 절대 불에 구워 먹지 마세요.


사시미로 먹을 땐 비리지 않는데 불에 구우니까 비려집니다.


그건 여기 뿐만 아니라 다른곳도 마찬가지 일거에요.


서래불고기 육사시미라 해서 불에 구우면 비려지는 것이 아니고


제가 알기론 다른 곳도 마찬가지 입니다.


불고기가 먹고 싶을땐 서래불고기로 가야겠네요.


다음엔 광양식과 언양식에 도전!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71-19

Tel : 02-557-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