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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서울권

[충무로 맛집] 사랑방 칼국수 통닭백숙 - 백숙 / 칼국수

오늘의 포스팅은 충무로에 위치한 '사랑방 칼국수 통닭백숙' 입니다.


이곳은 98년도 첨에 충무로 바닥에서 일할때 몇번 가봤었던 곳입니다.


닭백숙이 훌륭한 안주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곳이죠.


지금도 닭백숙은 아주 훌륭한 안주이지만 


그 때는 지금처럼 술을 즐겨 마시지 않았.... 풉....


암튼 이곳은 저도 한 5~6년만에 방문입니다.



간판이 예전 그대로 이네요. 



오래된 전통있는 느낌의 실내 하며..


통닭 백숙은 역시 10여년 지난 물가상승률을 확실하게 반영됐네요. ㅠㅠ


예전에는 10,000원대 인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어쩌겄습니다. 



백숙 백반도 있다는데 근처 사무실에서 야근하는 분들은 


이곳에 오셔서 백숙 백반도 많이 드십니다.


백숙 1마리 주문 하니 기본찬이 나옵니다.


겉저리 베이스의 김치와 파송송



양파와 양념장



양념장에는 파송송을 넣어서 비벼서 백숙을 찍어 먹습니다.


소금장보다 맛이 좋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닭육수 입니다.


주방을 보니 이 닭육수는 계속 끓이고 있더군요.


곰탕처럼 계속 끓이면서 기름을 걷어내서 그런지 느끼한 맛이 없습니다.


물론 리필도 되고요.


나왔습니다. 닭백숙



맛나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통닭보다는 닭백숙이나 삼계탕을 좋아합니다.


통닭보다 닭백숙이나 삼계탕은 먹으면 막 건강해지는 느낌이고 막 그냥 ㅋㅋㅋ



삼청동쪽에 누룽지 백숙집도 상당히 좋아하 하는 곳인데,


이곳은 거기 보단 조금 저렴하고 편하게 술한잔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삼청동 누룽지 백숙집에서 백숙 먹다가 옆에 전 한명숙 총리님이 있던것도 모르고


마냥 백숙만 흡입했다는... ㅋㅋㅋㅋ


먹는데 주위는 보이지도 않는... ㅋㅋㅋㅋ


암튼 3명이서 백숙 한마리 먹고


칼국수를 시켰습니다.



주문하고 주방을 보니 면을 삶을때 물에 간단히 삶고


마지막에 닭육수에 삶는 듯 했습니다. 아님 삶아진 면을 육수에 담궜다 꺼낸걸 수도 있고요.


칼국수의 국물 베이스는 역시 계속 끓이고 있는 닭육수가 되겠습니다.


기본 찬으로 나왔던 닭육수요.



면도 너무  퍼지지 않아 좋았고요.


그러나 너무 배가 불러서 남겼다는.


식신에게 있을 수 없었다는.


칼국수는 해장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전날 과음하고 충무로에 볼일 있다 하신분들은


점심에 이곳에 가셔서 해장하세요. 


주소 : 서울시 중구  충무로 2가 23-1

Tel : 02-2272-2020


역시 강북에 맛집이 많이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