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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서울권

[송파 맛집] 거기활어회 - 세꼬시 / 방어 / 전어 / 세꼬시

송파에서 지인들과 회를 먹었습니다.


뭐를 먹을까 고민하다 지인중 1분이신 형님이 이 동네 횟집중 이곳이 괜찮다며


대려가 주셨네요.


'거기활어회'



가을이라 역시 전어는 있고요.


메뉴에 보니 방어도 보입니다!!


드디어 방어철이 왔군요!!


방어가 보이니 당연히 방어를 시켰고요. ㅋㅋㅋ


방어는 작년초에 제주도에서 처음 먹어보고 입에서 살살녹는 맛에


겨울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시원한 무국이 기본안주로 나왔습니다.


정말 시원하더군요. 무만 넣고 끓인것 같은데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원래 전 소고기무국 아니면 안먹는데.. ㅋㅋㅋ


꽁치조림이 나왔는데 역시 무에 양념이 잘 먹어서 맛도 좋았습니다.


기본찬의 맛이 좋아서 일단 합격!! ㅋㅋㅋ


누구맘대로? 내맘대로~~ 



달걀찜은 어느 횟집이나 다 나오는데 달걀분말을 쓰느냐 아님 진짜 달걀을 쓰느냐에 따라 다르죠.


불닭발이나 오돌뼈집들은 달걀분말을 많이 쓰는 편이고요.



머 딱 봐도 진짜 달걀을 쓴 달걀찜이네요. ㅋ


해물파전도 기본 찬에 나옵니다.



그리고 이 백김치


백김치는 전어회랑 먹어도 좋고 회랑 먹어도 좋습니다.


아니 백김치 자체가 어떤 회든 다 잘어울리는 궁합인듯 합니다.


전어회가 서비스로 나왔고요.



전어는 가을이 산란기라서 뼈가 부드러워지고 살이 기름지게 차오릅니다.


봄과 여름에도 전어를 먹을 수 있지만 그때는 뼈가 단단해서 뼈까지 먹을 수 없죠.


그래서 전어철은 가을이 되는거고요.


이때 전어 많이 먹어두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구이보단 회!


그리고 드디어 나온 방어회!!



딱 봐도 기름지고 부드러워 보이는...


아웅~



개인적으로 고등어회를 무척 좋아하지만 


마치 고등어회와 비슷한 기름짐 그리도 고등어회보다 더 부드러운 맛입니다.


회는 간장소스와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지만


생와사비 조금만 올려서 먹으면 회 본연의 맛을 더 느낄 수 있는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생와사비 조금만 올려서 먹습니다.


어익후!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전어구이!!



전어구이는 전어회처럼 뼈까지 씨버먹는!!


백김치에 싸서 씨버먹는!! ㅋㅋㅋㅋ



가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현실적인 수준의 가격대입니다.


그래서 정말 부담없이 술한잔 하러 갈 수 있는 곳이구요.


술마시러 송파까지 또 오고싶을 정도니까요.


그러니까 이실장님!! 담에 또 사줘요!! ㅋㅋㅋㅋ


안사주면 이름까지 공개할겁니다!! ㅋㅋㅋㅋ



회장식에 올라산 생화를 소주잔에 넣으니


술이 부드러워지는 느낌은..


술취해서 그런걸꺼야.. 그치? ㅋㅋㅋ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51-7

Tel : 02-415-3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