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맛집-페북맛집모임 2] 여수식당 - 꽃게탕 / 제철음식

이조밥상에서 1차로 술이아닌 밥(?)을 먹고 

2차로 공덕시장안의 여수식당으로 갑니다.

이런 거리를 지나~

골목으로 들어가서~

요리조리~

알고보니 이조밥상하고 거리가 어~엄청 가까웠다는.. ㅋㅋㅋ

암튼 여기 오기전 30분전에 꽃게탕 주문을 해 놓고 왔습니다.

저 사진의 맞은편에도 자리가 있고요.

꽃게탕에 아구를 넣어서 30,000원!!

푸짐하게 30,000원!!!!!

사진이 흔들렸지만.. 푸짐해 보이시죠?

저 양이 30,000원입니다. 

꽃게? 엄청들어가 있습니다.

저도 꽃게탕 많이 먹어봤지요. 

꽃게철이라 해서 어디가서 먹어보기도 하고 그래봤는데

꽃게 저정도로 안줍니다.. 그리고 가격도 비싸기는 엄청비싸게 받고요. 

그렇다고 맛이 좋은것도 아니고요. 폭리에 상술에. . . . 

그런데 이곳! 여수식당!

맛 좋습니다. 사장님이 예약하실때 꽃게에 아구넣으면 맛이 좋다고 그렇게 준비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맛이 좋습니다.

꽃게에 아구를 넣을 생각을 하시다니!! 이런 7성급 호텔 쉐프 같으니라고!! ㅋㅋㅋ

 

맛의 창조자!! 개척자!!

반찬도 맛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사장님 전라도 분이십니다..

암튼 사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꽃게도 잘라 주시고 아구도 담아주시고..

사장님 말씀하시길 가게의 위치가 시장에 있으니 재료는 언제든지 직접 구해서 가지오는 경우가 많으시답니다.

꽃게는 아침에 받은것이고요.

국물 션하고 꽃게와 아구가 이리 잘 어울릴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눈물이 나올 지경 ㅠㅠ

사실 제가 갑각류와 아구찜은 그닥 안좋아 하는데... (먹을게 별로 없고 먹기 불편해서 ㅋㅋ)

이곳이라면.. 여수식당에서 먹는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워가는 술잔에 사장님 써비스~~ 청어조림!!

이거 말리면 과메기가 된답니다.

맛이 조기조림과 비슷한 식감이지만 조기보다 덜짠... 담백한 맛입니다.

꽁치보다 좋더군요.

이곳도 사장님이 제철음식 위주로 하시는데 꽃게탕이나 다른 닭도리탕 같은것을 드시러 가시려면

가기 30분전에 전화를 주시랍니다. 그럼 세팅해 놓으시겠다고.

아~ 맛도있고 친절도 하시고 어쩔!!

 

여수식당 : 02-718-2567

3차 산동만두는 여기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