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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경기권

[양평 맛집] 고바우 설렁탕 - 국물이 뽀얀 설렁탕 / 배추에 싸먹는 수육

5월 연휴를 맞아 양평으로 떠났습니다.

 

일찍 출발해서 길이 그리 밀리지 않아 다행이었구요.

 

양평에 가게되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고바우 설렁탕'을 첫 스타트로 합니다.

 

용문산을 지나서 우측으로 빠지면 있습니다.




지주사인이 크게 보여서 찾기도 쉽습니다.



날이 참 맑군요.

 

모든 일들이 저 맑은 하늘처럼 됐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ㅠㅠ



여기를 안게된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타블로 모녀가 수육을 배추에 싸먹는 것을 보고

 

그녀가 저한테 '당장 알아보라!'라는 지령을 내려 검색해서 알게된 곳입니다.ㅎ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이 곳 아주 유명한 곳이더군요.



아침 7시부터 오픈을 하는데 가을이나 겨울에는 오전 9시면 예약이 거의 찬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뽀얀 국물의 설렁탕을 뜨~끈~ 하게 먹기에는 가을과 겨울이 제격이라 그런것 같구요.

 

바이크 타시는 분들이나 자전거 타시는 분들도 여기 자주 오는 듯 합니다.

 

저도 바이크 면허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근데 면허학원이 멀리 있어서 쉽지 않.. ㅠㅠ



수육 소자와 설렁탕 그리고 막걸리를 주문합니다.



고바우 설렁탕은 밥과 사리를 무한리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렁탕에 밥이 말아져 있기 때문에 리필은 적당히~

 

밥은 저렇게 밥솥에 있구요. 사리는 달라고 하면 됩니다.



보기만 해도 침이 감도는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파송송



깍두기는 깍둑깍둑 잘라서 담습니다.



깍두기와 김치는 전라도식 인듯합니다. 젓갈이 많이 들어가 있구요.

 

김치를 직접 담그는지 맛 또한 아주 좋습니다.



수육을 위한 와사비와 간장 그리고 검은 소금도 준비되어 있구요.

 

수육이 나왔습니다.



먼저 맛이 아주 달달하니 좋았던 배추



그리고 수육입니다.

 

소자를 주문했지만 양이 상당하네요.



그녀는 수육의 고기가 거무티티 해서 마치 개고기 같다고 무섭답니다.

 

수육이 사람을 잡아 먹겠네~ ㅎ



양평하면 지평막걸리!!

 

지평막걸리는 제주막걸리와 맛이 흡사하더군요.

 

새콤하니~ 제주막걸리가 그리운 날은 아쉬운데로 지평막걸리라도 먹어야 겠습니다.

 

그래도 막걸리의 갑은 제주막걸리!!

(산방산에서 먹는... ㅠㅠ 나도 해보고 싶..)


 

간장과 와사비를 넣고요.

 

고기한점을 살짝 찍어서.


배추에 올려먹습니다.


그녀가 무섭다는 수육은

 

저에게는 아주 맛이 좋더군요.

 

단 아쉬운점이 있다면 단 둘이 가서 그런지 수육 남겼다는 것이 아주아주아주 아쉬웠습니다.

 

이래서 맛집을 갈땐 여럿이 가야 하는건가 봅니다.

설렁탕 보통이 나왔는데요.



설렁탕에 고기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설렁탕에는 밥과 사리가 같이 들어가 있구요.

 

사실 수육보다는 설렁탕이 더 맛이 좋았습니다.

 

국물이 뽀얀것이 아주 담백하고 느끼하지도 않았습니다.

 

국물이 정말 


ㅠㅠ


고바우 설렁탕은 포장도 됩니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83-1 (양평군 용문면 은고갯길 3)

Tel : 031-771-0702

 

양평에 가시면 한번 들러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