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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서울권

[청담 맛집] 부처스컷 청담 - 부처스컷 샘플러 / 클래식 콥 샐러드

Butcher's Cut : 정육점 주인이 자기가 먹기 위해 제일 맛있는 부위만 모아논 것을 '부처스 컷'이라고 합니다.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전문점 '부처스컷'을 갔다 왔습니다.

 

얼마전에 갔다온 '구스테이크'(클릭하면 이동)와 함께 대표적인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전문점이며,

 

삼원가든 계열의 SG Dinehill에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SG Dinehill 대표 인터뷰를 봤는데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부처스컷은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데요. 예약을 하니 2층으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2층은 어두운 분위기에 private 한 분위기 입니다.

손님들도 많지 않아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조용~~~ 분위기 짱!!



소가 나를 쳐다보는 느낌... 미안 소야~ 대신 맛나게 먹어주께



부처스컷이 처음이고 다른 고기들 맛도 다~ 맛보고 싶지만 가격이 높은관계로...

부처스컷 샘플러를 주문했습니다.

샘플러에는 뉴욕스트립, 안심, 등심 이렇게 3가지가 나오고요.

양은 둘이 먹기 딱 좋은 450g 이네요.

이 샘플러 아이디어가 좋네요. 

샘플러를 먹어보고 다음에 나에게 맛는 스테이크를 주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스테이크를 주문했으니 샐러드도 주문을 해야겠죠.

부처스컷의 대표적인 샐러드인 클래식 콥 샐러드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직원분께 저렴하지만 너무 달지않고 드라이한 와인을 추천해 달라 그랬더니,



프로모션 하는 와인이라며 꼬또 데 이마스 레제르바를 추천해 주더군요.

너무 달지 않으며 드라이해서 스테이크와 잘 어울린다면서요.

나중에 직원분이 와인이 마음에 들었냐 물어보시든데,

정말 맛 좋았습니다!!!


식당가서 와인먹을때 아는척 하며 시키는 것 보단 물어보는게 역시 좋습니다. ㅎ



보통 와인을 주문하면 처음에 테스티을 합니다.

저희 역시 직원분이 "테스팅 해드릴까요?"라고 물어보길래.

"이왕 땄으니까 그냥 주세요~. 저희 술 겁나 좋아하는 커플이라 그런거 상관없어요."라고 하니..

직원분 빵~ 나도 빵~ 여친도 빵~ ㅋㅋㅋ



와인 한모금 하니 식전빵이 나옵니다.

빵은 바게뜨같은데요. 따듯하니 버터 발라먹으니 좋더군요.

그런데 식전빵은 구스테이크에서 나온 식전빵이 더 좋더군요. ㅎ



이쁘게 나온 버터~



클래식 콥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아포가토, 올리브, 닭가슴살, 달걀 노른자, 치즈, 베이컨 등등등

이거 머 샐러드가 아니라 메인으로 해도 문제가 없겠더군요.

그리고 샐러드 재료들때문에 열량도 상당히 높다 합니다.

뭐 다~ 먹고 뛰어야죠.. ㅠㅠ

드레싱은 하단부에 있다해서 비볐습니다.



콥샐러드를 비비는 이쁜 손~ ㅋㅋㅋ



샐러드의 양이 많아서 잘 비비고 힘든데 어쩜 이리 잘 비벼~~ 

콥 샐러드 맛 좋긴 합니다만. 

ㅋㅋㅋ 롯데리아 새우버거 드레싱과 비슷한 맛이 납니다.

아마도 대중적인 맛이라 이 샐러드가 유명한 것 같구요. 

물론 저 콥 샐러드 다~ 먹었습니다.

아포가토와 올리브도 신선하고 닭가슴살과 베이컨도 잘 어울립니다.

아~~ 배고파.. 이거 또 먹고싶다 ㅠㅠ

여러명이 갔다면 크림 스피니치도 시켜 먹었을 텐데 아숩..

크림 스피니치는 구스테이크에서 먹었던 크림치즈 시금치와 비슷한거라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ㅜㅜ 스테이크와 샐러드만으로도 배가 불러서 ㅜㅜ

나왔습니다 부처스컷 샘플러!!



왼쪽부터 뉴욕스트립, 가운데가 안심, 오른쪽이 등심입니다.



주문할때 미디움 웰던으로 하니 하얀소가 나오네요.

미디움 레어는 노란소인거 같든데..



뉴욕스트립입니다. 

아우~~~~ 맛나!!! 
여친도 맛나다고 하며 좋아합니다.
여친은 고기 마니아~ ㅋㅋㅋㅋ



부드럽고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어~~~어떠케~~ 또 먹고싶어!! ㅠㅠ

다음에 가면 미디움 웰던이 아닌 미디움 레어로 주문해 보려 합니다.

미디움웰던도 부드러운데 미디움레어는 더 부드러울 거 같더군요.

이 이후는 먹는데 집중해서 자신이 없... ㅠㅠ

근데 너무 다 맛있...

3가지 스테이크 다 맛있었지만...

솔직히 뉴욕스트립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뉴욕스트립은 정말 부드럽고 식감하며~  

그래서 다음에는 샘플러가 아닌 뉴욕스트립으로 주문을 해서 먹을겁니다!!

안심도 등심도 맛이 좋았습니다.

그래도 뉴욕스트립!!!

다~ 먹고 배둥둥하고 있으니 직원분께서 커피를 서비스로 주시네요.


머그잔 이뻐서 하나 슬쩍 하고 싶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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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T3카드가 있어서 10% 할인 받았네요~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3-16
Tel : 02-543-7159

구스테이크와 비교를 하면. 구스테이크는 고기가 조금 짠편입니다.

그러나 그 짠 정도가 고기를 숙성시키는 방법때문에 그런거 같은데요.

부처스컷은 부처스컷 나름의 맛이 있구요.

구스테이크는 구스테이크 나름의 맛이 있기때문에 호불호가 어떻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두곳다 각각의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