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산으로 단풍 구경을 하러 가지 못하면
서울시내의 고궁으로 가는 것도 한 방법
그래서 선택한 창경궁 나들이
고궁을 가면 무료 안내 및 해설은 꼭 들어보세요. 나름 재미있습니다.
옥천교에서 본 옥천.
유일하게 실제 물이 흐른다는 창경궁의 옥천
저런 망이 설치가 안 돼있으면, 새들이 둥지를 틀게 되고, 둥지가 생기면 뱀이 올라갈 수 있었단다.
(궁에서는 모든 살상이 금지되기 때문)
그래서 예전 조선시대에는 철로 된 그물망이 아닌 명주실로 그물을 만들어서 실제로 저것처럼 설치를 했었단다.
근데 요즘에는 그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이렇게 철망으로 대신한단다.
명정문을 지나면 명정전이 나오는데
그래서 좋다.
원래는 많은 건물이 있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이렇게 나무만.. ㅠㅠ
원래 궁궐에는 나무가 많지 않고 건물만 빼곡히 있는 것이 정상이란다.
그리고 창경원이었던 때, 일본이 이곳에 벚나무를 엄청 심었었는데, 창경원을 창경궁으로 복원할 때
뽑아버린 벚나무를 일부는 지금 어린이대공원과 여의도 윤중로로 옮겨 심은 것이란다.
명정전은 당시 중국의 건축 영향을 받아 밑부분을 저렇게 벽돌로 마감했다고 한다.
발도 한번 찍어보고
궁 안에 태실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옳겨 왔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 태실을 전국 각각에 만들었다는데, 조선 초기에는 각 지역에서 이 태실을 유치하려고 했었으나,
조선 후기에는 지방에서 태실 유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한다.
그 이유는 아주 쉽게 얘기하면 이 태실을 유치하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버리기 때문이란다. ㅎ
그 후 권농장의 논이 있었는데 연못으로 만들었다 한다.
저 가운데 섬에 창경궁이었던 시절에는 팔각정 건물도 있었고
그 위로 케이블카도 다녔었었는데...
어릴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창경원에 동물원 구경하고 놀이기구 타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백송은 조선시대 사신이 중국 베이징으로 갔다가 솔방울을 주워와서 심었단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백송은 지금 헌법재판소에 있는데, 헌법재판소 가서 백송 보러 왔습니다 하면 들여보내 준단다.
1909년 목재와 철재, 그리고 유리로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며, 건축 당시 동양 최대의 규모였단다.
가을 단풍 구경은 멀리 갈 필요 없이
서울 고궁 나들이로~
다음엔 창덕궁으로 가봐야지. 창덕궁 후원이 그렇게 좋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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