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고등동에 있는 '봉선생 국시마루'입니다.
위치는 서울공항 부근에 있고요.
이곳에 은근 음식점들이 많더군요.
출장 갔다 온 그녀를 픽업해서 그녀의 집 쪽으로 넘어가는 시간이 저녁 8시 30분 정도.
행여 일찍 마감을 할까 하는 걱정에 전화를 겁니다.
염산군 : 몇 시까지 영업이세요?
봉선생 : 9시까지요.
염산군 : 그럼 한 5분 후에 도착인데요 비빔 하나랑 잔치국수랑 주문시켜 놓으면 먹을 수 있을까요?
봉선생 : 네~ 그러세요.
그리고 도착했습니다.
간판이 큽니다. 눈에 확 띄는군요.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ㅎ
보통 많이 기다린다고 하는데, 마감시간에 가니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좋군요.
잔치국수 하나 비빔국수 하나 , 만두와 찐빵 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왕만두와 왕찐빵이 나왔는데요.
만두 속이 아주 알찹니다.
그리고 맛도 좋습니다.
그리고 찐빵
야~~ 이거 맛이 좋습니다.
팥이 아주 많이 들어있는데도 너무 달지도 않고요. 촉촉하고 부드러우니 맛이 좋습니다.
원래 저는 팥찐빵은 너무 달아서 싫어하는데요.
여기 찐빵이라면 먹을 수 있겠더군요.
김치도 적당히 덜고
멸치가 베이스인 육수도 가져옵니다.
잔치국수와
비빔국수가 나왔고
먹었습니다.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322-1 (수정구 대왕판교로 1001)
Tel : 031-753-5977
맛은... 음.. 일단 왕만두와 왕찐빵은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팥이 든 찐빵을 그리 즐겨 하지 않은 제 입맛에 쏙 들었으니까요.
잔치국수는 시원한 멸치 국물의 맛이 좋았습니다만.
비빔국수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매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오늘처럼 서늘하고 비가 그친 날에 잔치국수면 딱 일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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