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맛집] 매운대 - 정말 오래간만에 매운갈비찜 흡입!!

강남역에 있는 매운갈비찜 전문점 '매운대'에 아주 오래간만에 갔습니다. 

 

매운대는 예전에 같이 일을 했었던 동생이 약 3년전.. (아니 4년전인가?) 만든 매운갈비찜 전문 브랜드 입니다.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나름 전국에 체인점도 있습니다.

매운대 로고나 실내 사인물에 저도 많이 신경을 써서 나름 애착이 가는 곳입니다.

(근데 외부 간판은 내가 만든 로고가 적용이 안돼서 아숩)

ㅎ 

그런데 갑자기 왜 이렇게 자랑질이 하냐고요? 

아니 모 내가 실내외 사인물이랑 브랜드 로고 디자인을 했으니 자랑해도 되잖아요?

압구정점, 홍대점, 군자점, 강남역점, 부천점, 신천점, 부산경산대점, 일산백마점, 등등!! ㅎ

나름 브랜드의 실내 사인 통일성을 유지했었습니다. (매뉴얼은 제가 매뉴얼입니다. ㅎ)

그런 매운대를 오래간만에 갔습니다. 

매운갈비찜의 매운맛을 중간 맛으로 주문하고요.

기본 찬이 나왔습니다.

기본찬은 매운갈비찜을 먹고 입안을 달래줄 수 있는 양배추와 단무지가 나옵니다.

참고로 매운갈비찜은 맛을 3단계로 조절할 수가 있구요.

우리 일행은 중간인 '더 매운맛'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매운갈비찜 중간 맛이 나왔습니다.

아놔~ 이 쎈스 어쩔!! 버섯을 매운대의 'M'자 모양으로 데코했네요. ㅎ

매운대의 갈비찜은 호주와 뉴질랜드산 소갈비를 재료로 하며,

고기는 삶아져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더 익힌 후에 먹어도 됩니다.

그리고 매운대의 매운갈비찜은 제가 먹어본 소갈비찜 중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뭐 니가 여기랑 연관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거 아니냐고요?

그렇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직접 가서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돼지갈비로 어설프게 매운갈비찜 내와서 돼지의 비린내가 나는 매운돼지갈비찜 보다 더!! 

(참! 제주 중문에서 먹은 매운돼지갈비찜은 완전 맛it!!)

 

안 좋은 부위의 소갈비를 사용해서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매운소갈비찜 보다 더!!

맛있는 곳이 이곳 매운대 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너 협찬받아서 쓴 거 아니냐?'라고 하시는 분들 있을 겁니다.

협찬 안 받고요.

계란찜만 서비스 받았습니다. ㅎ

아.. 각설하고 매운갈비찜 하나 가져옵니다.

고기가 부드러우니 아주 맛이 좋습니다..

근데... 매운맛 단계를 중간 맛으로 했는데.

분명 예전에는 중간 맛도 매웠는데.

너무 안 매웠습니다. ㅎ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계란찜입니다.

매운갈비에는 역시 계란찜!!

그렇게 호로록! 다 먹고

뭔가 아쉬워서 완전 매운맛으로 2인분 더!! 주문합니다. ㅎ

그리고 나온 완전 매운맛!!

보글보글 잘 끓여지고 있습니다.

국물을 한 숟갈 먹으니.

!!!!!!!!!!!!!!!

정말 완전맵습니다.

ㅠㅠ

나이 먹으면 매운맛도 잘 가리기 힘들어진다고 하던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완전매운맛의 갈비찜은

정말! 완전! 맵습니다.ㅠㅠ

그래서 갈비찜을 먹다가 치즈토핑을 추가했습니다.

치즈토핑을 올리고

매운맛을 좀 중화시킨 뒤.

다~ 먹었습니다~ ㅎ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2 1층 (강남구 봉은사로4길 29)

Tel : 02-558-5788

매운대의 매운갈비찜은 주위 친구들에게 소개해 줘도 다들 맛있다고 한 곳입니다.

많이 입소문이 퍼지고 방송에도 많이 나와서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요.

가끔 비가 오거나 찬바람이 불때, 그리고 매운 음식이 땡길 때 가면 아주 좋은 곳입니다.

떡과 당면은 무한리필이 되구요.

매운맛도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점도 어쩌면 매운대가 원조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 매운갈비찜이 많이 생기긴 했지만.

그 많이 생기는 매운갈비찜의 원조는 매운대입니다.

나름 개인적으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음식 브랜드이기도 하고요.

매운갈비찜의 갑 of the 갑은 

매운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