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에 있는 바구스 치킨바 맞은편에 있는 곳입니다.
제주산 돼지고기를 모듬으로 즐길 수 있는 곳 '골목깡통구이'입니다.
가게 이름처럼 골목에 있습니다. ㅎ
2차를 가기 위해 모듬을 하나 시킵니다.
저는 보통 2차 갈 준비하고 1차에서의 술의 양과 안주를 생각하고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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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거짓말입니다. jpg
1차나 2차나 생각 없이 마구마구 시킵니다. ㅎ
상추부터 파절임, 어릴 때 완소 반찬인 소시지, 무말랭이 무침, 계란찜까지 반찬이 나왔고요.
당연히 빠지면 안 되는 한라산을 주문합니다.
제주도가서 한라산을 안 마시면 한라산이 열받아 화산활동을 시작한다는 썰이 있습니다.
썰이라고!!
기본으로 나온 반찬에 한라산과 함께 하고 있으니 모듬이 나왔습니다.
오겹살부터 등갈비, 갈매기살, 항정살, 가브리살... 이렇게 모듬으로 나오며,
돼지껍데기와 송이버섯이 나옵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껍데기입니다.
껍데기는 제가 참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적당히 고기를 올리고 구워줍니다.
고기가 잘 익어가는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껍데기를 먼저 먹어보려 합니다.
쫄깃쫄깃한 껍데기를 오래간만에 먹습니다. ㅠㅠ
껍데기는 삶아진 상태에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구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안 그러면 딱! 탁! 소리를 내며 불판 때문에 열받은 껍데기가 날아다닐 수가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배가 그냥 불러옵니....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제주도에서 돼지고기를 먹으면 항상 나오는 맬젓입니다.
이 맬젓은 소주(반드시 한라산 하얀색이어야만 함)를 함께 넣고 만듭니다.
돼지고기와 맬젓은 아주 궁합이 잘 맞습니다.
남은 오겹살을 올리고.
예쁘게 구워서 나머지 고기를 다~ 먹습니다.
물론 맬젓이 찍어 먹어도 좋고, 상추에 싸먹어도 좋습니다.
역시 제주산 돼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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