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참으로 덥습니다.
오늘은 소서 라고요?
소서란?
24절기 중 열한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에 든다.
음력으로 6월, 양력으로는 7월 5일 무렵이며, 태양이 황경 105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소서는 ‘작은 더위’라 불리며, 이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
네 그렇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근데 서울만 이렇게 오지게 더운 거 같습니다.
주말에 갔다 온 부산은 서늘하던데....
너무 더워 점심에 냉면이 땡기지만 회사 근처에 마땅찮은 곳이 없어서
얼마 전에 갔던 '도모야끼'를 갔습니다.
다른 분들은 튀김냉우동을, 저는 튀김냉모밀을 시켰습니다.
파 김치와 단무지가 나왔는데요.
이 파김치 마성의 파 김치입니다. 물론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반찬이지만.
여기서 최소 파김치 2번 이상은 먹는 듯합니다.
원래 냉우동과 냉모밀에는 안 나오는 반찬인데 저희가 6명이 가서 그런지
탕수육 같은 튀김을 주시더군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파 김치가 갑!!
튀김냉모밀이 나왔습니다.
튀김은 주문과 동시에 바로 들어가는 듯합니다.
바삭바삭하니 맛있습니다.
새우튀김 2개와 깻잎튀김 1개, 그리고 고구마튀김 1개가 냉모밀위에 올려져 나옵니다.
냉모밀에는 와사비를 적당히 풀어줘야 맛있습니다.
냉모밀위에 올려진 튀김~
가쓰오 국물도 좋고 얇은 튀김옷이 입혀진 튀김도 좋은데..
조금 아쉬웠던 것은 모밀면이 너무 삶아진 듯한 것입니다.
조금만 덜 삶았으면 모밀면의 씹는 맛이 더 좋았을 텐데요. 다음에는 조금 덜 삶아주세요~
시원하게 맛있게 먹고 있는데.
주먹밥을 서비스로 주네요. ㅎ
저번 주 금요일에 점심 먹으러 갔던 것을 기억하시고 서비스로 주시네요.
근데 주먹밥도 방금 만든 따끈따끈한 주먹밥입니다.
서비스라고 하지만 방금 만든 정성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나중에 퇴근 후에 술 한잔하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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