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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제주 다이빙] 다이브랜드 - 9월 1일 문섬 옆 새끼섬 오픈워터 / 제주 새끼섬 다이빙

9월 1일 서귀포 항 바로 앞에 보이는 문섬 옆 새끼섬으로 다이빙하러 갔습니다.

전날까지 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서울은 비가왔지만 31일날 도착 후 1일날 제주도의 날씨는

해가 쨍!!!!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오픈워터를 하려고 '다이브랜드'에 왔습니다. (<-요기 클릭하면 다이브랜드 홈피로 슝~)

 역시 이수형 사장님 겸 강사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샵에 도착 후 같이 새끼섬으로 들어가려는 펀다이빙 아가씨 일행을 조금 기다리면서

산소통 앞에서 사진을 찍고 계신 제주특별자치도민형님... ㅋㅋㅋ

 오픈워터 해보신 분들 아시지만 저 산소통 무게 만만찮습니다...

산소통과 부력조끼 등 장비를 다 착용하면 무게가 약 50~60키로 정도 되고요...

장비들은 물 밖에서는 힘들지만 물속에선 너무나 가볍죠...

 아가씨 일행(3명)분들이 오시고... (이름이라도 여쭤볼걸... 전혀 불순한 의도 아님... ㅋㅋㅋ)

장비를 싣고 바로 앞의 서귀포 항으로 갑니다..

다이브랜드는 사장님과 강사님들 모두 좋으신 것이 첫번째 장점이라면,

두번째 장점은 서귀포항이 정말 아주 가깝다는 것이죠..

걸어가도 5분이 채 안되는 거리니까요...

태풍의 피해를 많이 입었다고 하는 서귀포항이라고 뉴스에서 봤지만 생각보다

새끼섬으로 가기위해 항을 나가기 전까지는 피해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밑에 뉴스를 보시면... 개당 억하는 테트라포트가...ㅎㄷㄷㄷㄷ

 우리가 타고갈 배는 아니지만 저만한 크기의 배를 타고 갔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새끼섬에 도착했고. . . . . .

물속에 들어 갔었고 . . . . .

물속의 사진은 수중 카메라가 없어서. . . .

1 TIME 하고 물밖으로 나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ㅋㅋㅋㅋ

 (어쩌라고.. 나도 물속 사진 찍어서 올리고 싶다고.. 근데 카메라가 없..ㅠㅠ 돈도 없는데 카메라 사야...)

물색깔 어쩔... ㅠㅠ

안강사님과 아가씨 일행 중 1분.. ㅋㅋㅋ

앞에 보이는 바위가 문섬이고 우리가 앉아있는 곳이 새끼섬입니다...

도착시에는 만조여서 물이 새끼섬 바닥까지 찼었는데 물질한번 하고 나오니 물이 빠졌더군요...

 새끼섬에서 우측으로는 서귀포 축구장이 보이고 저 앞의 바지는

잠수함 탑승을 위한 바지선 입니다..

물속에서 저기 부근까지 가는데.. 다이빙을 하는 도중 잠수함이 근처를 지나가서 약 3분정도 물속에서 대기를 했었지요..

무서웠냐고요??

글쎄요... 안무서웠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든든한 이수형 사장님이 있어서 전혀 걱정이 안됐습니다.

다이빙을 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몇번 물에 들어가면 두려움은 없어집니다.

근데 이럴때 조심해야 하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같이 다이빙을 하는 버디를 신경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번 다이빙에서 아주 중요하게 배웠었고 체험했던 부분입니다.

왜 운전도 조금 자신감 붙을때 사고 나잖아요.. 그거랑 똑같습니다..

 물속에서 나와 널부러져 있는 장비들을 찍어 봤고요...

내 장비는 언제쯤... ㅠㅠ

 산소통(공기통 이랍니다...)도 찍었습니다.

저 산소통(공기통) 1개로 초보는 30~35분정도

숙달되면 40~50분.. 최대 1시간 까지도 쓸수 있습니다... 저는 요번에 35분 했습니다.. ㅋㅋㅋ

점점 숙달이 되어간다는 얘기죠... (이런 건방... ㅋㅋㅋ)

 좌측의 모습인데.. 역시 문섬과 새끼섬은 다이빙의 메카이긴 합니다..

다이버들이 죄다 모인듯 했었습니다..

몸좋은 언뉘 옵하들이.. 마아아아아아악~~~

나는 좀더 살빼고 몸만들면 저 안뉘들과 마아아아아아아악~~~ (어허!! 이상한 상상금지!! ㅋㅋㅋ)

 문섬과 새끼섬의 바다색이 참 이쁩니다..

그런데 요 몇일 태풍이 불어닥쳐서 물색은 이쁠지 몰라도 물속의 시야는 안좋았었습니다...

8월1일 태풍 나눈 오기전 갔던 섶섬보다 사실 시야가 더 나빴습니다..

그래서 버디를 잃어버릴 뻔도 했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물속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ㅋㅋㅋㅋ

9월과 10월은 제주도 물속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야가 10~20미터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태풍이 지나간 후라... 누굴 탓하겠습니까!! ㅠㅠ

그래서 추석때도 갑니다.. 진정한 제주 바다를 보기위해서요.. ㅋㅋㅋ

그리고 사진속의 이수형 사장님은 오전 1 TIME때 잃어버릴 번한 일행에 스트레스를 받으셨는지..

혼자 장비교체 다 해주시고... 무거운 산소통 나르시고... 그걸로 스트레스 푸신 모양입니다... (죄송.. ㅠㅠ)

 아무튼 2번의 물질을 끝내고 서귀포 항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섶섬...

저때 미나네 일행은 저곳에서 물질을..ㅋㅋㅋ

근데 다이버님들... 저 검정 쓰레기 봉투는 좀...

쓰레기봉투는 잘 챙겨두고 가져가는 걸로~

 돌아가는 서귀포항인데..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방파데와 테트라포트가 유실된것이 보였습니다..

ㅎㄷㄷㄷㄷㄷ

저래서 피해가 어마어마 했던겁니다... (자세한 뉴스는 요기 클릭)

테트라포트하나 1억정도 한다든데..(1개에 300만원으로 정정합니다.. ㅋㅋㅋ) ㅎㄷㄷㄷ

635억.... (서귀포항 방파제를 쌓을때 든 돈이 635억 이랍니다..)

(유실된 테트라포트 - 사진은 '제주의소리'에서 발췌)

샵에 들어와서 서귀포시 항만운영과에서 이수형 사장님께 전화와서 작업할 다이버들 구해달라 하셨습니다..

서귀포항은 수심이 5~10미터 정도로 배들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인데,

테트라포트가 바다속으로 유실되면서 수심일 낮아졌고 그곳에 있는 테트라포트에 부표를 설치해서

배들이 피해서 지나갈 수 있는 작업을 할 수 있는 사람 좀 구해달라고 이수형 사장님께 부탁 하시더라고요..

관계자 분과 얘기 나누시는 것만 봐서 그 뒤는 잘...

암튼 배타고 나오면서 찍은 문섬과 새끼섬입니다.

참고로 새끼섬은 연산호 군락지인데... 이번 태풍으로 대부분 유실 됐습니다..

그래도 볼것은 많고요.. 대방어와 많은 물고기들도 봤습니다... 

오~ 새끼섬이 서귀포시 송산동이라는 주소가 있네요.. ㅋㅋㅋ

저기 가보고 싶다고요??

그럼 다이브랜드로 고고!! ㅋㅋㅋ

정정 내용을 문자가 아닌 댓글에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