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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ba diving

[제주 다이빙] 다이브랜드 - 2013 0725 문섬 새끼섬 다이빙

2013 7월 25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창밖을 보니 조금 흐릴 뿐 비는 안오고요.


다행으로 생각하고 다이브랜드로 갑니다.


아웅~ 얼마만이야!!


얼마나 물속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멀리 서귀포항의 익숙한 풍경도 얼마만이야!!



전날 꿈을 꾸웠는데.. ㅋㅋㅋ 아놔...


문섬과 새끼섬에 연산호가 없어서 해양경찰들이 새끼섬과 문섬에 연산호를 마악~심어주었고..


해양경찰들이 우리한테 물속에 들어가서 보라고 하는 꿈을 꿨습니다.


한마디로 개꿈... ㅋㅋㅋ


암튼 간만에 슈트를 꺼내고.. (이번이 3번째 입는거라메? ㅋㅋㅋ)


준비를 한 후 서귀포항으로 갑니다.


바로 다이브랜드에서 엎어지면 코닿을때 있는거든요.


정말 서귀포항이 바로 앞입니다.



멀리 문섬과 새끼섬이 보이네요.


작년에 섬으로 못들어가고 보트타고 저 앞에서 했었습니다.


우리를 새끼섬으로 데려다 줄 배를 기다리며 장비 한컷!



간만에 다이빙 할라니 가슴이 마악~ 두근두근 합니다.


아니... 사실 겁이 조금 났었습니다.


이퀄라이징 못하면 어쩌지? 장비는 잘 세팅할 수 있을까? 간만의 바다속은 두렵지 않을까?  ㅎㄷㄷㄷ


아직 오지 않는 배를 기다리면서  오늘의 버디와 함께 찰칵!!


왼쪽부터 이날 처음뵌 전선영님, 저번 출장때 흥겨운 술자리를 같이 했던 범철형님, 역시 첨뵌 박순정님, 그리고 나...


반가웠습니다!!


전선영님과 박순정님은 전날에도 다이빙을 하셨고 두분은 같이 오셨다 했습니다.


집은 대전인데 목포에서 타고 오셨다고. 그래서 제가 다음부터 해남에서 타고 오시라고 했습니다.


목포에선 4시간 30분 정도 인데 해남에서는 2시간 40분이니까요.



아휴~ 긴장을 풀려고 해도 속으로 계속 떨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배가 왔고요...


배를 탔습니다.



두 여성분은 전날 다이빙을 해서 표정이 저보단 여유롭군요.. ㅠㅠ


저는 입만봐도.. ㅠㅠ 



배는 신나게 달려 새끼섬에 도착했습니다.



물이 들어올때라 새끼섬 위까지 물이 차올랐네요.


저기 멀리 공기통이 차오르는 물쌀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 것 처럼 보이시죠?


네~ 맞습니다. 흔들렸습니다.


적년에도 새끼섬에서 다이빙할때 물이 들어올떄 였는데, 올해도 물이 들어올때고 조류가 심하군요.


그래도 어딥니까. 비를 안내려주셨으니 감사할 따름이죠.



저기 서귀포 잠수함 타는 바지선이 보이고요 그 뒤로 월드컴 경기장이 보이네요.


안보인다고요? 사진으로 안보이는데 실제는 보였어요. ㅋㅋㅋ



암튼 준비를 하고 물속에 들어갔습니다.


음. . . . 물속에서 찍은 사진이 없으니... 


올해 초 구입한 Sony A-57 하우징이 빨리 출시되기를 바랍니다.


새끼섬 반대편에서 입수를 했습니다.


물떄가 들어올때라 이수형 강사님이 조류를 타는것이 좋다고 하면서요.


첨에 들어가서 이퀄라이징은 잘 했는데...


조류!! 와~ 대봑!! 겁나 쎄~!!


나 몸무게 *@kg인데 내가 막~ 날라갈 정도야~


근데 재밌어!!


안믿기지? 그치? 그럼 다이빙을 배워바~

그럼 믿으실 수 있습니다.

사실 작년 4월 첨에 다이브랜드 이수형 강사님께 오픈워터를 첨 배우고 나서 한달에 한번씩 제주도에 내려가서

다이빙을 했습니다. 솔직히 한 8월 초까지만 해도 다이빙에 겁이 났었고 재미있지만, 너무 푹 빠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9월 초쯤... 서귀포 칼호텔 부근 검은여에서 다이빙을 했었는데.

물속에 딱 들어가서

'아~ 이래서 다이빙을 하는구나!! 

정말 재밌고 하면 할수록 신기하고 이건 중독이 될 수 밖에 없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속에서 고개를 들면 바다 표면의 파도가 보이고요, 각종 물고기들과 수심에 따른 온도변화도 재밌고요,

특히 그 표현할 수 없는 그 어떤... 막 신나고 재밌는... (아.. 증말... 표현력 한계... 책좀읽자... ㅠㅠ)

그런것을 직접 느꼈으니까요.

물속에 들어가기 전엔 분명, 반드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근데 그 두려움을 넘어서면 정말 재밌으며, 다른 것들이 보입니다.

두려움은 본인이 느끼는 두려움을 조금만 줄이고, 옆에 같이있는 강사님과 버디를 믿고 나를 던지면

정말 다른 세계가 보인다니깐요... 

그리고 작년에는 연산호가 많지 않았는데 올해는 연산호 대박입니다.

제 꿈에 나타났던 해경들이 진짜 심었나 봐요. ㅋㅋㅋㅋ


암튼 한깡 땋! 하고 나왔을때 셀카~!



푸히히~ 아 씽나~ 


그래서 한깡 더 하고 새끼섬에서 나왔습니다.


조류는 심한편이었지만 그래도 재밌다는...


한깡하고 나와서.. 외쳤습니다..


아직 죽지 않았네~ 싸롸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방진 염.. ㅋㅋㅋㅋ)


근데 두깡째... 장비세팅하고 바다로 들어갈라고 하는데... 새끼섬에 물이 차서 안보인 바위홈에


꽈당! 움....


범철형님이 나보고 '거기 여성분좀 잡아드려~'라고 말하는 순간 내가 먼저 꽈당!


쪽팔료~ ㅋㅋㅋㅋ


암튼 첫날 다이빙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참! 제주도에 고래상어가 왔다는데요... 위미쪽에...


저는 못봐서 대신 이걸로 고래상어 본걸로 하는 걸로...



반대편 만타도 여기서 본걸로...



11월에 이수형 강사님따라 해외 다이빙 준비하는 걸로~ ㅋㅋㅋㅋ


아~  역시 다이브랜드는 갈때마다 느끼지만 가족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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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 사항은 홈페이지에 남기시면 다이브랜드 스텝과 이수형 강사님이 친절하게 답변해 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