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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서울권

[양재동 맛집 다이마루 - 양재천 골목에 있어 아는사람만 간다는 이자카야 다이마루

양재천 변에 있는 '다이마루'입니다. 



기린똥맥주.. ㅋㅋㅋ 기린이치방이 땡길때 가끔 갔던 곳입니다.



여름에 더더욱 좋은 똥맥주.. ㅎㅎㅎ

 

위의 맥주 거품 얼음을 똥처럼 올려서 그냥 제가 똥맥주라 부릅니다. ㅎ



시원한 기린이치방은 정말 더운 날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단! 가격이 좀 비싼 게 흠이지만요.

 

기린이치방 2잔에 치킨까스 어쩌고가 세트였습니다.

 

치킨까스 어쩌고가 나왔습니다.



저는 이자카야 가면 음식 이름을 잘 못 외우겠습니다.

 

나이를 먹긴 먹은 모양입니다.

 

저 치킨까스 어쩌고는 생각외로 맛이 좋았습니다.



치킨살도 도톰하니 두꺼웠고요.

 

거기다 기린이치방과는 아주 궁합이 잘 맞더군요.

 

그렇게 한 잔을 후딱 비우고 한 잔씩 더 주문합니다.



서비스로 보리새우를 줬습니다.

 

이거 주문해서 먹으려 그랬는데.

 

때마침 보리새우가 딱 떨어졌다 그래서 오징어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오징어 튀김.. 아니 모든 튀김은 맥주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왜 그럴까요? ㅠㅠ

 

사실 맥주를 좋아하지만 맥주는 어마 무시한 안주들 때문에 먹고 나면 항상 후회를 합니다.

 

맥주로 배가 부른데 안주들도 배가 부르는 안주들이 많으니까요.

 

그렇게 기린이치방을 먹으니 서비스 안주 하나 더 드리겠다고 

 

메뉴판을 가져와서 보여주길래..

 

무슨교자..를 시켰습니다. ㅎ

 

하기야 기린이치방을 그리 마셔댔으니 ㅠㅠ 


그래서 서비스로 나온 무슨교자입니다.

 

이거 집에서 한번 해보고 싶은 요리더군요.

 

아마 전분가루를 반죽으로 하고 그 위에 만두를 올려서 살짝 튀긴 것 같더군요.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98-6 (양재천로 95-8)
Tel : 02-577-0813

양재천변에서 조금 들어간 골목에 있습니다.
그래도 아는 사람들은 알아서 찾아오는 그런 곳이더라고요.
오늘까지 지겨운 비가 내리다 내일이면 그친다 하고..
주말에는 반짝 더위가 온다는데..

그때 가는 여름에게 인사하며 기린이치방이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