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한마리 칼국수는 충무로에서도 먹어보고
동대문에서도 먹어봤습니다.
관세청 사거리서 어슬렁 어슬렁거리면서 뭐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닭한마리 칼국수집이 보이길래 그냥 들어갔습니다.
일종의 도전의식이랄까요? ㅎ
가게 이름은 '동대문 닭한마리'입니다.
메뉴를 보니 (메뉴 사진 안찍...ㅠㅠ)
닭한마리전골, 닭한마리버섯전골, 한방닭한마리전골 이렇게 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중 저희는 닭한마리버섯전골을 주문했습니다.
찬이 나오고요.
저기 저 단무지 무침..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그리고 부추와 간장과 고추장이 혼합된 양념장이 나옵니다.
동대문에서 닭한마리 먹을 때는 김치도 넣고 이 고추장도 넣고 해서
얼큰하게 먹었었습니다.
닭한마리버섯전골이 나왔고요.
만두도 먹고 떡도 먹고 국물도 먹어봅니다.
국물이 맑은데 얼큰하니 좋습니다.
끓이면서 술도 마시면서 맛나게 먹습니다.
직원분께 부추 좀 더 달라 그러면서 칼국수 사리 한 개 달라고 했는데.
직원이 제 말을 잘 못 알아 들었는지 칼국수 사리 두 개가 나왔습니다. ㅎ
머...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다 먹을 텐데요. ㅎ
참 어렵군요.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였습니다.
육수도 더 넣어줍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육수보다는 물을 넣는 게 좋더군요.
육수는 기본 간이 되어있어서 어차피 끓이면 짜지더라고요.
면이 탱글탱글합니다.
닭고기도 뼈를 발라서 다시 넣습니다.
이곳은 나이 많으신 어르신 분들이 자주 오시는 듯 합니다.
(그럼 일단 맛집..ㅎ)
근처 사시는 가족들도 자주 보이고요.
관세청 사거리에 있는데 여기도 은근 제 입맛에 맞는 것이
더운 날 삼계탕만 먹기 그런 날은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14-27 (강남구 언주로 134길 17)
Tel : 02-512-5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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