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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Location

2014 0809 태풍오는 날, 바람부는 날 용궁사에 가야 제맛!


그녀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내려갑니다.  

 

저번 주 휴가 때 만났던 나크리의 친구 할롱이 저를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북상한다고 합니다.


니미.. 욕 나오지만 눈물을 머금고 갑니다.jpg

 

해운대에 도착해서 잠시 시간이 생겨 기장에 있는 용궁사로 갑니다.


용궁사에서 고리원전은 약 20km

해운대에서 고리원전은 약 30km입니다. 

무섭습니다. ㅠㅠ



용궁사 입구 전 12지신 상을 지나 



한가지 소원을 꼭 이뤄준다는 해동 용궁사로 향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득남불이 나오고요.

(여성분들 많이 배를 만지시더군요. ㅎ)



동굴로 된 입구를 지나 100인 장수계단을 내려가면



슬슬 보이기 시작합니다.



날은 맑은데 바람이 엄청납니다.

 

파도가 치는데 파도 입자가 작은 물방울이 되어 공기 중에 떠다닙니다.



대웅전 위 하늘은 맑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인데 절에 가면 그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기독교는 개신교인데 우리나라 기독교는 너무 보수성이 강합니다.

 

자기들밖에 모릅니다. (일부 대형 교회들 자기들 등 따습고 배부른 것 밖에...)



황금돼지 엉덩이가 귀엽습니다.



용궁사에서 바라본 일출석과 방생장입니다.



바람소리가 너무 강해 음소거했습니다.



용이 하늘로 승천하려다 호랑이 앞발에 맞아 못 올라가는 표정같다. ㅎㅎㅎㅎ

(농담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출석 가는 방면에서 본 용궁사의 파도는 어마 무시합니다.



역시 바람소리가 너무 강해 음소거했습니다. ​






바람이 시원합니다.



부서지는 파도가 멋집니다. 


마치 파도가 바위를 깨기 위한 듯한 모습입니다.


뭔가 '끈기','오기'라는 단어가 생각나는 사진입니다. ​


파도가 저렇게 끊임없이 바위를 치면 바위도 깨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