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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서울권

[논현동 술집] 회전포차 은실이 - 실내포차 / 맛있는 안주들 / 우럭회 / 문어숙회

회사 근처에 있으면서 제일 자주 가는 술집이기도 한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이름하여 '은실이'


이곳은 오픈한지 1년 좀 넘었고요, 이곳 사장님이 키우는 강아지 이름이 은실이 입니다.


나이가 7살인 시추입니다. (사진은 다음번에.. ㅋㅋ)



은실이 뒤로 점심때 가끔 가는 '내가아는 우동집'도 보이고요.


저 우동집은 저녁에 술을 팔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소주와 우동의 궁합은 캬~ 


합정동의 우동집이 생각납니다 ㅠㅠ


은실이는 오후 5시에 문을 열어서 새벽 혹은 아침까지 장사를 하는 곳이고요.


사장님이 미인이십니다.


자주 가서 여기서 파는 안주는 다 먹어봤는데, 사장님과 사장님의 어머님의 손맛이 보통이 아닌 곳입니다.


안주가 다~ 맛나~ 너무 편파적이지 않냐고?


그럼 어떻게.. 입맛은 주관적인걸~ ㅋㅋㅋ


이곳은 안주가 맛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술집보단 자주 가기도 하고요


이날은 닭발을 처음 한다고 해서 먼저 닭발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닭발 주문후 기본 찬 나오고요.


다슬기와 당근이군요.



다슬기는 고추를 넣어 같이 삶아서 그런지 칼칼하니


본 안주가 나오기전 저 안주로 소주 3잔은 입에 털 수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당근.. 당근 많이 먹음 가슴이 커진...음...



시워~~~ㄴ 하게 '림'표 소맥!! 


회사 여직원이 소맥은 기가마키게 만들어 냅니다.


손이 계량계야 계량계.. ㅋㅋㅋ


닭발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닭발을 좋아하는 지라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물론 한신포차의 국물닭발처럼 국물이 좀더 자작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맛있습니다.


저는 워낙 매운것도 좋아하는 지라 매워도 맛있으니 소주안주로 더이상 이만한 것이 없더군요.


그러나 회사 여직원과 본부장님은 매워서 못드셔... ㅋㅋㅋ


뭐가 맵다는 건지.. 이 사람들이 정말 매운맛을 안봤나.



바로 끓여주는 미역국도 서비스..


미역국도 리필을 해 주시긴 했던거 같습니다... (워낙 만취해서.. 해줬던걸로.. )


미역국은 담백하니 맛나고요.


저렇게 닭발 혹은 똥집 같은 국물없는 안주류는 미역국을 서비스로 주는 듯 했습니다.


매운 닭발을 맛나게 먹고 (저혼자 ㅋㅋㅋㅋ)


입가심으로 수제비 바지락탕을 시킵니다.



미나리와 바지락이 들어가 보기만 해도 시원하군요



국자로 흐뜨려놨습니다. ㅋㅋㅋ


국물 시원 합니다.


바지락이 들어간 탕종류는 일단 기본 맛은 먹어주고 갑니다.


그 맛은 바지락의 양에 따라 달라지곤 합니다만, 바지락이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우측 하단에 보이는 재떨이만 해도 가득히 바지락 껍데기를 쌓았으니까요.



다~ 먹고 라면사리 추가하면 미나리랑 육수 더 줍니다.


맛? 두말하면 입아프니 직접 먹어보삼~



주소는 잘 모르겠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다음에 업데이트 하겠구요.


전화번호 역시 모르겠습니다. 워낙 자주 가니 전화번호가 필요 없었으니까요.


이 곳은 간단히 한잔하기 아주 좋습니다.


간단히 한다고 하면서 맨날 취하는 곳이기도 하고요. ㅋㅋㅋㅋ


이곳은 우럭회+매운탕도 좋고 문어숙회도 좋습니다.


우럭회+매운탕과 문어숙회는 다음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미인이시라 여기 오시는 여자 손님들도 미인이 많습니다. ㅋㅋㅋㅋ


새벽에 가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