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2012. 06. 02 배타고 제주가기

2012. 06. 01... 금요일 저녁.. 엉덩이가 들썩거립니다.

제주도를 갈 생각에요...

머 일도 하는둥 마는둥 가방만 쳐다 봤습니다.. ㅋㅋ

이스트팩... 예전 소싯적이 생각납니다..

일단 서울에서 금요일 밤에 6시에 장흥으로 출발합니다.

전남 장흥은 생각보다 아주 먼 거리구요. 대략 4시간에서 5시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흥이 여수엑스포 현장과도 그리 먼 거리가 아니라 숙박에 문제가 있을까바 숙박 예약도 했고요.. 그런데 기우였습니다.

장흥은 여수엑스포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봅니다.

장흥에 도착하니 시간은 밤 11시 정도 되었고요. 아침 8시 30분의 배편을 맞추기 위해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장흥읍내에서 장흥 노력항까지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 

그러나 주말에는 1시간 정도 여유있게 생각하라고 장흥읍내 주민들이 말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장흥 노력항으로 출발을 합니다.

8시 30분 배편이지만 차는 7시 30분 부터 선적을 하기 때문에 일찍 가는 것이 좋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드디어 장흥 노력항에 도착했습니다.

다행이 조금 일찍 온 편이라 차가 많지 않군요.

항에는 타고갈 배도 있고요...

저 배안에 80대의 차가 들어 간답니다... 헐.. 조그맣게 보이든데...

암튼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니 이런저런 안내문이 있습니다.

더 자세항 내용은 http://www.jhferry.com/  <--- 여기로 가보세요~

차를 배에도 싣고 나도 싣고... 우등석에 앉아 봤습니다.

대략 이런 분위기이고요...

엄청 시끄럽습니다...    말도 못하게요...

의자는 나름 편했지만 의자만 편합니다.. 

배를 타 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의자가 아무리 편하던 편한자세로 누워있던... 파도가 심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이날 제주 해역의 파도가 심한 관계로 장흥에서 제주까지 3시간이 걸렸습니다.

원래는 2시간 정도라더군요... 

비행기로 제주도 가보고 차를 가지고 배로 가봤지만 역시 제주도는 비행기가 진리입니다.

친구들과 여럿이 혹은 가족끼리 혹은 여유가 있게 제주도를 여행하실 분들은 차에 배를 싣고 가는것이 아주 좋을듯 합니다.

그러나 저처럼 주말마다 가기, 혹은 2박 3일 가기를 하신다면 비행기가 답입니다.

그나저나... 또 제주도 가고싶어서... 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 0503 용문산  (0) 2014.05.06
2014 0310 Busan Tour  (0) 2014.03.13
2014 0310 Busan Tour  (0) 2014.03.11
2014 0105 눈오는 경포대  (0) 2014.01.07
오늘 한강수영장 폐장일...  (0) 201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