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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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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맛집] 히까리 - 조선호텔 스시조 쉐프 출신의 클래스가 다른 이자카야 올해 연말은 의외로 송년회 약속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다행인 건지 아니면 줄어버린 인간관계 때문인건지.. ㅠㅠ 그래도 친한 형님과 조촐히 송년회 하기로 하고 만났습니다. 논현동에 있는 '히까리'입니다. 형님의 말을 빌리자면 돼지갈비와 백모씨가 운영하는 가게 말곤 갈데없는 영동시장에 새로운 갈만한 곳이라고 했는데. 정확한 표현입니다. ㅎ 제가 형님보다 조금 늦어서 도착하니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일식은 이름들이 참 어렵습니다. 그냥 쓰겠습니다. 다음에 가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ㅠㅠ 저 위의 사진에 있는 그릇에 담긴 것은 전식인데요. 순두부 계란이 어우러져 아주아주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사시미 나오기 전 곤이 나오는데요. 오!! 이거 보기와는 다르게 완전 맛있습니다. 평소 곤을 못먹는 분들도 한번 드세..
[종로 맛집] 이문설농탕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100년 전통의 설렁탕 집 제 맛집 리스트에 체크해 놨던 '이문설농탕' 드디어 왔습니다. 이문설농탕은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설농탕집이구요. 일요일도 영업을 합니다. 메뉴는 설농탕, 도가니탕 등 식사류와 안주류도 있습니다. 설농탕 보통 하나와 도가니탕 보통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설농탕은 뚝배기 안에 밥이 담겨 나옵니다. 보통과 특의 차이는 고기의 양의 차이라 보시면 되겠고요. 도가니탕은 밥은 별도의 공기에 담아져 나옵니다. 맛있는 깍두기 국물과 깍두기를 넣습니다. 그리고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요즘 무릎이 안 좋아서 도가니탕을 먹었는데요. ㅎ 양이 무척이나 많더군요. 종로에 있는 센터마크 호텔 옆에 보면 이문설농탕이 보입니다. 주소 : 서울시 종로2가 견지동 88 Tel : 02..
[방배동 맛집] 주 - 서울 3대 탕수육중 한곳 탕수육의 재발견 토요일. 거기다 연말 연말이 다가오는 토요일 저녁은 차를 가지고 서울시내를 돌아다닌 다는 것은 정말 많은 인내심과 하체의 튼튼함이 요구됩니다. 아 무슨 한 블록 가는데 10분이 넘냐!!! 내 앞에 있는 차들 다 부셔버릴꺼아!!! 이런 기분입니다. 그래도 여차저차 갑니다. 서울 3대 탕수육 집이라고 하는 곳으로요. 방배동에 있는 '주'라는 곳입니다. 카페골목 쪽이 아닌 함지박 사거리 부근입니다. 조리기능장 주덕성님의 이름 앞 글자의 '주'입니다. 중화요리에는 칭따오는 빼면 안 되고요. 이 연태고량주도 빼면 안 됩니다. 이 연태고량주 빼면 위의 이유리 양이 벌할 겁니다. ㅎ 주문한 탕수육이 나왔는데요. 보기에는 평범에 보인다고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에 있는 고기는 두툼합니다. 일반적인..
[역삼동 맛집] 신동궁 감자탕 - 색다르고 맛있는 뼈숯불구이 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 날이 춥습니다. 추우면 소주 한 잔 생각나는 것은 몸이 원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인가요... 아님 제가 그냥 술을 좋아하는 건가요. 그래도 요즘은 일주일에 2번 정도 음주합니다. ㅎ 각설하고 역삼동에 있는 '신동궁 감자탕'에 갑니다. 역삼동 국기원 사거리 근처에 있습니다. 이 근처는 술집도 많이 있는 곳이구요. 여기는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입니다. 뼈숯불구이 중을 주문합니다. 깍두기와 백김치 그리고 양파와 고추 등.. 기본 찬이 간단합니다. 깍두기는 원산지 표시 의무에서 제외된다는데 왜 그럴까요? 기본으로 나오는 우거지 해장국입니다. 이거 리필을 해주는데요. 아주 시원하니 맛이 좋습니다. 뼈숯불구이가 나왔습니다. 감자탕에 들어가는 뼈에 양념을 발라서 숯불구이로 나오는데요. 붙어있는..
[영동시장 맛집] 함지곱창 - 구워져 나오는 소곱창에 김치까지~ 오래간만이다!! 정말 정말 오래간만에 갔습니다. 영동시장에 있는 '함지곱창'입니다. 함지곱창은 체인점이 없습니다. 유일하게 영동시장 한 곳뿐입니다. 여기도 제가 처음 왔었을 때는 10년 전이었는데요. 그때는 여기 거의 일주일에 3~4번 이상 왔었습니다. 최근에 가보니 아드님께서 관리를 하고 계시더군요. 사장님은 건강하시죠? ㅎ 소곱창 2인분을 주문합니다. 주문을 하면 된장국과 기본찬 그리고. 간과 천엽이 나오는데요. 예전에는 안 나왔었습니다. 된장국도 볶음밥을 주문할 때만 나왔었는데 지금은 기본으로 나오는군요. 그리고 저 마늘장아찌!! 겁나 맛납니다. 그리고 이 간장소스에는 곱창을 찍어먹습니다. 함지곱창의 특징은 곱창이 구워져 나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가운데 김치를 넣어줬는데요. 요즘은 부추도 듬뿍 넣어주네요. 물론 ..
[오금동 맛집] 육교집 - 상등급의 국내산 생소갈비살의 맛!! 12월은 송년회의 계절이며, 별별 술자리가 많은 날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인사드리지 못 했던 분도 만나고 그러면서 이런저런 살아온 얘기들도 하고요. 뭐 12월이 그렇다고요. 첫 스타트로 사무실 근처의 '육교집'을 갔습니다. 사무실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점심때 된장찌개를 먹으러 갔었는데요. 그때도 이 집 눈여겨봤었거든요. 갈비살을 좋아하는데요. 거기다 생갈비살이라 하니 먹고 싶었거든요. ㅎ 국내산 100% 생 소갈비 전문점이랍니다. 육교집에 파는 생소갈비살에 관한 간략한 설명도 볼 수 있습니다. 상등급 10% 내의 소갈비살이라.. 무척 기대가 됩니다. 숯이 들어옵니다. 찬은 단촐한 구성입니다. 고기맛만 좋으면 반찬은 간단하게 나와도 됩니다. 양념이 되지 않은 생소갈비살 맞습니다. ..
[영등포 맛집] 송죽장 - 담백하고 얼큰한 고추짬뽕 오래간만에 갔습니다. 영등포에 있는 '송죽장' 이곳 한때는 줄 서서 먹는 곳이었는데.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자리는 꽉 차있더군요. 60년 전통의 맛 그대로~ 예전에 왔었을 때는 짬뽕 맛이 그냥 평범하다 느꼈었고 오히려 깐쇼새우가 맛있었습니다. 둘이가서 많이 시키지도 못합니다. ㅠㅠ 송죽장의 유명한 고추짬뽕과 짜장을 시킵니다. ㅠㅠ 생각 같아선 깐쇼새우도 먹고 싶고 탕수육도 먹고 싶고 거기다 연태고량주까지 먹고 싶었습니다. ㅠㅠ 짜장과 잘개 썰어진 고추가 올라간 고추짬뽕이 나왔습니다. 그녀가 짜장을 직접 비벼주십니다. 저는 짜장면 비비는 거 잘 못해서요... ㅋㅋㅋ 그리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55 (영등포구 영중로 21)Tel : 02-2631-91..
[을지로 맛집] 동태랑아구랑 - 골목에 있는 얼큰시원한 동태찌개 맛집 을지로 어느 골목에 있는 동태찌개집 보글보글 끓여지는 동태찌개 만큼이나 점심시간에 사람이 북적이던 곳 파김치에 밥한공기 뚝딱할 정도 이 동태찌개는 정말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지? 주문하면서 얼큰~~~~ 하게 주세요 했는데. 정말 얼큰하고 시원하고 이렇게 또 점심을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