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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군의 수라상/서울권

[신사동] 은행골 신사점 - 맛있는 초밥과 오도로가 있는 은행골이 신사동에도!!

제주에서 잠시 째리형이 올라왔습니다. 


점심을 뭐 먹을까 하다가.


초밥 얘기가 나와서 은행골 검색했고요.


검색해 보니 신사동에도 생겼다 해서 신사동으로 갑니다.


메뉴 선정 성공적.


내 머릿속엔 초밥 흡수.



지도에 보는 골목이 일방통행 골목인데요.

골목으로 들어가면 좌측으로 은행골이 보입니다.

발렛됩니다.

술을 드시려면 차는 두고 가세요.


주소는 이렇습니다.

토요일 약 2시경에 갔는데 실내에는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아무래도 가시게 되거든 예약을 하고 가셔야 테이블에 앉을 수 있겠고요.

저희는 다찌에 앉았습니다.


많은 셀럽들이 왔다 갔군요.

아무래도 신사점이라 그런듯합니다.

예전에 은행골은 마포점에 몇 번 갔었습니다.


은행골의 초밥은 유명합니다.

초밥을 꽉꽉 눌러서 만든 것이 아니라.

살짝 쥐어서 만듭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이것 때문에 논란이 있었습니다. ㅎ

자세한 건 네이버에 검색해 보심이..


도로 초밥과 오도로를 주문합니다.



도로초밥과 초생강 그리고 직접 담근 간장이 나옵니다.



은행골의 초밥을 먹는 방법은.

1. 직접 담근 간장에 초생강을 넣는다.

2. 간장에 넣었던 초생강을 초밥 위에 삭삭 바른다.

3. 와사비를 조금 올리고 젓가락으로 초밥 밑부분을 잡고 들어 올린 후

먹는다.

맛. 성공적. 내 머릿속엔 행복



어묵우동은 서비스로 나옵니다.



역시 술안주로는 밥안주가 딱입니다.

초밥을 먹으니 술을 안 마실 수가 없는 건지.

술을 마시니 초밥을 안 먹을 수가 없는 건지.

앞뒤가 헷갈립니다.


참치 대뱃살 오도로가 나왔습니다.



오도로는 먹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직접 담근 간장에 오도로 한점을 사정없이 담가 줍니다.

2. 무순을 조금 올리고 와시비를 올리고 먹습니다.

간장에 담그면 짜지 않느냐고요?

직접 담근 간장이라 절대 짜지 않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새우장.

뭐 이건 그냥 서비스니 맛보기로 먹습니다.

영동시장의 간장새우보다는 맛이 덜 자극적이라 좋습니다.


초밥이 한점 남았지만 또 나옵니다.

도로초밥은 총 12피스가 나오는데.

저희는 다찌에 앉았기 때문에 먹기 좋게 나눠서 줬습니다.


도로초밥 두 번째 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맨 우측에 있는 이거..


죄송합니다. 이름 까먹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너무 부드럽고 살살 녹습니다.

아무래도 이거 이름 알기 위해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도로초밥과 오도로에 술을 한잔 두 잔 기울고 있다 보니.

뭔가 아쉽습니다.

그래서 머리살을 주문했습니다.


참치 머리살은 예전에 직접 해체한 거 먹어봤는데.

그때의 느낌은 육사시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딱 봐도 육사시미 같습니다.



역시 오도로 먹는법과 동일하게 먹습니다만.

아쉽게도 살짝 비립니다. ㅎ

다 먹고 나오려는데


연어뱃살을 서비스로 줍니다.

연어뱃살을 토치로 구워주는데요.

그 기름짐이 온몸을 휘감습니다.


그리고 역시 직접 담근 묵은지로 만든 묵은지초밥.

이걸 입에 넣고 깔끔하게 마무리.

은행골은 초밥 전문점입니다.
신사동에도 생겨서 참 좋습니다.
집 근처에 은행골이 있다면, 퇴근 후 다찌에 앉아 간단히 한잔하기 딱 좋은데 말입니다.
오도로도, 머리살도, 초밥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쩨리횽 ㄱㅅㄱㅅ
다음엔 가마도로 먹게 서울 오게 마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