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맛집] 히까리 - 조선호텔 스시조 쉐프 출신의 클래스가 다른 이자카야

올해 연말은 의외로 송년회 약속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다행인 건지 아니면 줄어버린 인간관계 때문인건지.. ㅠㅠ

그래도 친한 형님과 조촐히 송년회 하기로 하고 만났습니다.

논현동에 있는 '히까리'입니다.

형님의 말을 빌리자면 돼지갈비와 백모씨가 운영하는 가게 말곤 갈데없는

영동시장에 새로운 갈만한 곳이라고 했는데.

정확한 표현입니다. ㅎ

제가 형님보다 조금 늦어서 도착하니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일식은 이름들이 참 어렵습니다.

그냥 쓰겠습니다.

다음에 가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ㅠㅠ

저 위의 사진에 있는 그릇에 담긴 것은 전식인데요.

순두부 계란이 어우러져 아주아주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사시미 나오기 전 곤이 나오는데요.

오!! 이거 보기와는 다르게 완전 맛있습니다.

평소 곤을 못먹는 분들도 한번 드세요.

사시미가 나왔는데요.

아주 훌륭합니다.

신선도는 말할 것도 없지만 맛도 아주 좋습니다.

형님과 이런저런 얘기하며 한잔하면서 오뎅나베를 주문합니다.

오뎅나베의 오뎅이 조금 퍼진듯하지만

시원한 국물 맛이 좋더군요.

직원분께 술안주로 좋은 안주 좀 알아서 달라 하니

치킨가라아케를 줬습니다.

치킨가라아케에 나온 저 달걀 안은 노른자가 반숙으로 되어있습니다.

자르지 말고 그냥 한 입에 쏙!!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가심은 해야겠지요? ㅎ

사시미와 튀김 등 각종 재료로 속을 채운 김밥....

(일본말로는 김밥이 아니겠지만요 ㅠㅠ)

히까리 아주 만족했습니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64-11 (강남대로 506 광명빌딩 2층)

Tel : 070-4400-8788

여기 히까리 나름 유명한 곳입니다.

조선호텔 스시조 출신의 쉐프님께서 나와서 이자카야에 뛰어들은 곳이라는군요.

일단 사시미는 뭐 개인적으로 워낙 좋아해서 맛있다고 말하겠지만요.

사시미의 두툼함이나 신선함 그리고 맛 아주 좋습니다.

다른 치킨 가라아케나 요리들도 좋고요.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아주 좋았습니다.

연말이라 금방 자리가 차는 편인데요.

예약을 학고 가는 편이 훨씬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카메라 들고 다시 가볼랍니다. ㅎ